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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대 홍보대사 이루미의 캠퍼스 투어

‘나만 알고 싶은’ 학교 관람 꿀팁 대방출
서울시립대 홍보대사 이루미의 캠퍼스 투어
-이루미 15기-

안녕하세요! 함께 꿈을 이루어 나가는 서울시립대학교 홍보대사 이루미입니다. *^^* 이루미는 서울시립대의 대내외적 홍보를 담당하고 있는 학교의 얼굴이랍니다. 저희는 교내 행사를 진행하거나 의전 활동, 잘 알려지지 않은 학교의 정보 등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또 한가지 이루미가 맡은 중요한 역할이 있는데요. 바로 예비 서울시립대인(이하 시대인)을 대상으로 한 캠퍼스 투어입니다. 이루미가 어떻게 학교를 홍보하고 있는지 소개합니다.

CAMPUS TOUR

캠퍼스 투어는 전국의 예비 서울시립대인(이하 시대인)들을 대상으로 우리 대학을 소개하는 행사입니다. 기존의 캠퍼스 투어는 실내 발표와 야외 캠퍼스 투어로 진행됩니다. 실내 발표 시간에는 서울시립대의 차별화된 장점과 중·고등학생들이 관심을 가질만한 학과 소개 등 학생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나누고, Q&A 시간을 통해 궁금증을 풀어갑니다. 다음으로 이루미와 학생들이 함께 캠퍼스 곳곳의 건물과 시설을 둘러보며 투어 시간을 갖습니다.

현재 이루미는 코로나19로 인해 대외적인 홍보 활동에 어려움이 있는 만큼 온라인 홍보에 주력하고 있답니다. 유튜브 채널 '서울시립대학교'와 '청춘시대'에는 학교 관련 정보를 알릴 수 있는 온라인 캠퍼스 투어 영상과 중앙도서관, 100주년 기념관 홍보 영상 등의 콘텐츠가 있습니다. 이전에는 학교에 신청하면 저희가 직접 캠퍼스 투어를 제공했지만 현 상황에서는 불가능해 유튜브를 이용한 홍보가 최선이라고 생각했고, 많은 분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촬영하고 있습니다. 대학 생활에서 재미있었던 에피소드, 과잠(학과 잠바) 소개 영상 등 재미있는 콘텐츠도 있습니다. 또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에브리타임 등을 통해 교내 공지사항이나 학사일정 등의 정보를 재학생들에게 꾸준히 전달하고자 합니다.
홍보대사 이루미 15기 단체 사진

홍보대사 이루미 15기


자! 이제 본격적으로 이루미가 소개하는 ‘나만 알고 싶은’ 서울시립대의 명소를 소개할게요.

작은 공원처럼 아름다운 서울시립대 교정은 드라마와 영화 촬영지로도 인기가 많습니다. 최근 이슈가 됐던 드라마 ‘부부의 세계’나 개봉을 앞둔 영화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도 우리 대학에서 촬영을 진행했답니다. 캠퍼스 투어 도중 법학관을 지나다 촬영팀을 마주친 적도 있었죠. 호스로 물을 뿌리고 강한 조명을 쏘던 장면이었는데 학생들과 이루미 모두 신기하게 쳐다봤던 기억이 납니다. 알고보니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의 배우 박서준 씨와 권나라 씨의 촬영 장면이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배우들을 못 본 게 아쉽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마주쳤으면 혼란스러운 상황이 일어날 수 있어서 다행인 것 같기도 합니다.

자랑하고 싶은 공간은 중앙도서관 앞에 있는 하늘못입니다. 음악관은 마치 피아노를 연상시키는 멋진 외관을 자랑합니다. 음악관 앞에 펼쳐진 넓은 잔디에 앉아 연못을 바라보며 동기들과 대화를 나누고 휴식을 즐길 때면 정말 ‘꿈꿔왔던 대학생의 삶’을 사는 기분이 들곤 해요. 하늘못은 과거 농업학교였던 우리 학교의 모습이 남아있기 때문에 꼭 자랑하고 싶습니다.
하늘못 사진

하늘못


우리 대학 100년의 역사를 담고 있는 서울시립대 최고(最古) 건물인 경농관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1937년 서울시립대학의 전신인 경성공립농업학교 시기에 건립돼 지금의 법학관 자리에 운동장을 두고 학교의 본관으로 사용되었던 건물입니다. 2012년 경농관과 더불어 박물관, 자작마루는 오래된 흔적과 공간을 보존하는 보수·보강 공사를 통해 2013년 선벽원(이충기 건축학부 교수)이라는 이름의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재탄생했습니다. 당시 제31회 서울특별시 건축상 최우수상과 2013 올해의 건축 베스트7에 들었답니다.
경농관 사진

경농관


시대인들의 반응이 가장 좋은 곳은 100주년 기념관입니다. 일단 처음 정문 시계탑에 도착하자마자 보이는 큰 건물이기도 하고,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제과점과 넓은 강의실들이 중·고등학생들의 많은 흥미를 불러일으키는 것 같습니다.
백주년기념관 사진

100주년기념관


캠퍼스 투어 전 준비해야 할 것도 많습니다. 우선 항상 초심을 잃지 않으려고 노력합니다. 학교를 대표하는 얼굴인 만큼 항상 언행을 조심합니다. 이루미들과 대화를 하더라도 존칭을 붙이고 야외 캠퍼스 투어를 진행할 때 다른 학우들에게 피해가 되지 않게 동선에 주의하는 등 사소하게 느껴질 수 있는 부분도 고려합니다.

코로나19 이전, 캠퍼스 투어 전날에는 피부 관리도 했었답니다. 당일 아침에는 1시간 정도 일찍 일어나 대본도 검토하고 구두도 손질하는 등 다양한 준비를 했던 것 같습니다. 멀리서 우리 학교를 찾아주시는 마음이 정말 감사했고 그렇기에 사소한 것 하나라도 더 잘 보이고, 알려주고 싶었거든요. 다른 이루미들도 같은 마음이었을 것 같아요. 더운 여름이나 추운 겨울엔 야외에서는 학생들이 힘들어할 수도 있으니 실내 발표를 보충하거나 영상을 관람하는 등 최선의 방법으로 홍보를 진행하려고 노력했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건 ‘초심을 잃지 않는 것’입니다. 항상 같은 ppt를 발표하고, 같은 코스를 돌며 설명을 진행하다 보면 처음에는 설레고 긴장되던 캠퍼스 투어가 자칫 지루하게 다가올 수도 있습니다. 그럴 때마다 내가 왜 이루미에 지원했는지, 이루미를 통해 발전시키고 싶은 부분은 무엇인지 고민하고 이루미에 처음 선발됐을 때 감정을 되살리며 캠퍼스 투어를 진행합니다.

아름다운 캠퍼스를 자랑하는 서울시립대는 외관뿐만 아니라 높은 교육의 질, 교환학생 제도, 다양한 장학금 혜택같이 학생들을 위한 수많은 혜택 등 장점이 정말 많다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등록금만 합리적인 대학이 아닌, 다른 걱정 없이 재능을 발견하고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대학다운 대학으로 기억되길 바랍니다.
대학본부 사진

대학본부


현재 코로나19로 인해 모든 행사가 중단돼 신입생들이나 다른 학우들에게도 많은 아쉬움이 남는 시간일 것 같습니다. 주어진 상황에서 저희 이루미도 학교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학우들도 건강에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캠퍼스에서 만날 수 있는 날을 기다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