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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umni 1

“유비무환(有備無患),
용기 잃지 말고 인내심으로 미래 준비하길”
자랑스러운 동문기업 – 강성묵 경동엔지니어링 회장

“긍정적인 사고로 건전한 인생관과 삶의 목표를 정해보세요.”
코로나19로 서울시립대학교 구성원 모두 힘든 한 해를 보냈다. 강성묵(농공학과 60) 경동엔지니어링 회장은 “이럴 때일수록 인내심을 가지고 미래를 준비해놓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강성묵 회장이 설립한 경동엔지니어링은 다양한 경험과 우수한 기술력을 토대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종합 엔지니어링 기업이다. 진취적 사고, 인화의 협동 정신으로 건설엔지니어링 전 분야에서 경쟁력 있는 기업으로 우뚝 선 경동엔지니어링의 강성묵 회장을 만났다.

ALUMNI CEO

자랑스러운 동문기업, 강성묵 회장

Q 경동엔지니어링은 다양한 경험과 우수한 기술력을 토대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종합 엔지니어링 기업으로 성장했습니다. 이를 이룰 수 있었던 원동력은 무엇인가요?
첫째는 경영진과 임직원 간의 신뢰입니다. 서로 믿고 자신들의 위치에서 할 몫을 다 하는 것입니다. 다음은 전 임직원 간 협동하고 편안하게 일하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입니다. 서로 어려울 때 돕고 협력해 편안한 직장 분위기가 능률의 향상을 가져옵니다. 엔지니어링사의 가장 큰 재산은 고급화된 인력입니다. 전 임직원이 하나로 뭉치며 노력한다면 못 이룰 것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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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경동엔지니어링이 달성하고픈 목표도 궁금합니다.
우리 사의 목표는 ‘제일 큰 회사’가 아니라 ‘제일 좋은 회사’입니다. 누구나 근무하고 싶어하고 우리 회사에 근무하는 것이 긍지를 느끼게 하도록 만들 것입니다. 이를 위해 그간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우리 사는 IMF와 한두 차례 경제위기가 있었지만 창사 이래 30여 년간 단 한 번도 직원의 감원이나 급여의 일괄조정 없이 운영해 왔고, 급여나 상여금을 못 주거나 단 하루라도 지연되는 일 없이 지급해왔습니다. 그 결과 직원들은 안정돼 있으며 업무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물론 이렇게 할 수 있었던 것은 임직원이 서로 신뢰하고 열심히 노력한 결과가 뒷받침돼 가능했던 것이라 믿습니다.
국내의 SOC 사업은 어느 정도 이뤄져 일감 확보가 점차 줄어들고 있습니다. 이에 대비해 국내는 환경과 레저 등 삶의 질을 높이는 쪽으로 기업의 주력 업무를 조정해 가고 있습니다. 국내 업무가 줄어들 것에 대비해 해외 진출에 역점을 둘 것입니다. SOC 사업의 그간 쌓인 노하우를 이용해 동남아나 아프리카 등에 진출시키고 있습니다. 해외 12~13개국 나라에 진출해 활동하고 있으며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다소 주춤하고 있지만, 이 사태가 정리되면 적극적으로 해외사업에 임할 것입니다.
Q 대표님께서 평소 생각하고 계신 경영철학은 무엇인가요?
사훈에도 있듯이 첫째 진취적인 사고, 즉 현실에 안주하지 말고 도전하고 무엇인가를 찾아 노력하는 자세를 생활화하는 것입니다. 둘째, 기술의 향상입니다. 엔지니어링 업은 기술을 제공하고 대가를 받는 업종입니다. 회사가 지속적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기술의 향상 없이는 불가능합니다. 우리 자신이 남들보다 기술의 우위를 점하고 있을 때 기업 생존이 가능합니다.
셋째 인화의 협동입니다. 인력이 재산인 엔지니어링사는 직원 간의 인화 단결과 서로 협동이 이뤄지지 않으면 사상의 누락이나 다름없습니다.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직원 간의 화목과 서로 간의 협동체제가 중요합니다. 이를 위해 많은 임직원과 대화하고 불만해소를 위한 의견수렴에 항상 노력하고 있습니다.
강성묵 경동엔지니어링 회장

강성묵
경동엔지니어링 회장


Q 만약 다시 학창시절로 돌아간다면 무엇을 해보고 싶으신가요?
다양한 지식을 접해보고 봉사활동 등으로 사회 경험을 쌓아 확고한 내적 자생력을 키워 어떠한 어려움이 닥쳐도 이겨낼 수 있는 잠재력이 있는 긍정적이고 도전적인 학생으로 거듭나고 싶습니다.
Q CEO를 꿈꾸는 후배들에게 전하고 싶은 조언이나 메시지가 있을까요?
옛말에 젊어서 고생은 사서 한다 했습니다. 첫 직장을 선택하면서 편안함만 추구하는 자세보다는 힘들어도 본인 적성에 맞는 분야를 찾아 도전하고 어려움을 헤쳐나가면서 사회적응 방법도 익히고 인내심도 길러 뜻을 이룰 수 있는 직장을 선택해야 합니다.
사회에 진출하면서 긍정적인 사고와 생활로 건전한 인생관과 삶의 목표를 정하고 하루하루를 노력하며 생활하기 바랍니다. 목표를 정해놓으면 사람이 주변의 유혹에 현혹되지 않고 강한 사람으로 살아갈 수 있습니다.
Q 서울시립대가 어떻게 성장하고, 또 어떻게 기억되길 바라는지 궁금합니다.
물론 모교가 좀 더 발전하고 훌륭한 후배들이 많이 배출돼 명실상부한 명문대가 되기를 바랍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연구 활동과 배움의 터전 등 충분한 여건조성이 중요하겠지요. 훌륭한 교수진과 우수한 학생의 입학 등 이는 학교 당국과 동문들의 역할도 중요하다고 봅니다. 같이 노력하는 분위기 조성이 필요합니다.
이런 기회에 학교에 건의를 하나 한다면 각 과에 동문 교수가 1~2명 있다면 학교와 동문 간 연결고리가 돼 서로 더 가까워질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려움이 있겠지만 긴 안목에서 적극 검토되길 기대합니다.
Q 2020년을 마무리하며 후배들에게 새해 덕담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 강성묵 경동엔지니어링 회장

  • 코로나19 등 각종 어려운 여건이 우리 사회에 밀려와 있습니다. 하지만 영원한 것은 없습니다. 그 또한 시간이 흘러가 버릴 것입니다. 그때를 대비해 준비해놓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유비무환(有備無患), 용기를 잃지 말고 인내심을 가지고 미래를 준비합시다.
    연말이 다가왔습니다. 한 해 마무리 잘 하시고 2021년에 좋은 계획도 세우시길 바랍니다. 무엇보다도 건강이 첫째입니다. 건강관리 잘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