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의 집
서울시립대학교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학교 발전 및 학생 후원을 위해 발전기금 기부에 참여하시는 학교 주변 상점(맛집, 병원 등)입니다. 참여 해 주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후원의 집 기부스토리 우물집

후원의 집 제3호점 ‘우물집’은 서울시립대학교 강촌수련원이 위치한 강원도 춘천시 남산면에 자리하고 있다. 학교에서는 다소 멀리 떨어져 있지만, 거리와 상관없이 학교 사랑을 몸소 실천하고 있는 대표적인 식당이기도 하다.
우물집과 서울시립대학교의 인연은 8년을 거슬러 올라간다. 평소 자라나는 학생들에 대한 애정이 남달랐던 우물집 최정숙 사장님은 2011년 서울시립대학교 수련원이 강촌에 자리를 잡으면서부터 학생들의 교육을 위해 기부를 시작하셨다.
“기부를 시작한 것이 벌써 그렇게 시간이 지났나요?” 서울시립대학교와 우물집의 인연의 햇수를 언급하자 최정숙 사장님이 깜짝 놀라는 표정을 지으며 보였던 반응이다. “강촌수련원에 방문하는 손님들과 학교와의 소중한 인연을 유지하다보니 꾸준히 기부를 하게 되었다”는 말도 덧붙였다. 최 사장님은 서울시립대학교뿐 아니라 사장님 모교인 초등학교와 중학교에도 후원을 하고 있었다. 평소 기부를 생활화하시면서도 ‘기부’에 대한 질문에 한참을 고민하시는 모습을 보니 사장님께 기부란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진심 어린 마음에서 우러나온 당연한 행동이었음을 알 수 있었다.
최정숙 사장님에게는 학생들을 위하고 사랑하는 마음뿐이었다. 특히 강촌수련원에 방문하면서 우물집을 꼭 찾아주는 재학생들을 비롯한 손님들에게 오히려 감사한 마음으로 나눔의 선순환을 실천하고 있다고 했다.
강촌에 있는 많은 닭갈비집 중에서 특히 우물집이 인기가 많은 비결은 무엇일까? 아마도 재료 유통부터 요리까지 모두 사장님과 가족 분들이 ‘직접’ 하신다는 점에서 찾을 수 있을 것 같다. 아침 일찍 신선한 닭고기를 선별하는 것은 물론, 온 가족이 안심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도록 양념 하나, 반찬 하나에도 신경을 쓰고 있다. 그런 모습에서 사장님의 정직한 경영철학이 느껴졌다.
서울시립대와 대(代)를 이어 소중한 인연을 만들어나갈 우물집의 모습이 기대되는 말씀이었다. 정직한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건강하고 맛있는 음식을 자부하는 우물집의 나눔 선순환이 계속되기를 기대해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