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대(총장 원용걸)가 ㈜뉴파워프라즈마(회장 최대규)와 18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이날 협약을 통해 RF 플라즈마 반도체 장비 분야에서 세계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고급 인재양성과 산학협력 과제를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에 체결한 산학협력은 중소·중견기업의 애로사항인 우수인력 확보를 위해 학부생 인턴십 운영, 전일제 석·박사 산학장학금 지원 및 산학 연구과제로 이어지는 일련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기업이 원하는 현장 공학문제를 찾아 대학이 연구하는 것은 산학협력으로 유명한 독일의 Fraunhofer 연구소 모델과 유사한 것으로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에서 첨단기술과 인력을 확보하려는 국내 중소·중견 기업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협약식에서 뉴파워프라즈마의 최대규 회장은 “우수한 학생과 연구진을 보유한 서울시립대와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2030년 플라즈마 장비 세계시장 1위와 매출 1조원을 달성하여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이번 MOU 체결에는 지난 4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8년간 39억 원의 연구비를 주관기관으로 수주한 전파연구센터(RRC)-지능형 마이크로파 에너지 센터(센터장 이문규)를 통해 진행하고 향후 전력전자와 제어 분야 등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