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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서울학연구소, 평양학의 문 연다

구재연 기획과 등록일 : 2022-09-05

사람들이 모여 회의하는 모습
 

- 지난 6월 평양학연구센터 개소, 첫 번째 연구 성과 결실

- 평양학 총서 신간 3종 도서 출판기념회 개최


서울시립대 서울학연구소(소장 양승우)가 북한의 대표 도시인 평양을 특정화해 학문적으로 연구하는 ‘평양학 연구’의 문을 연다.


서울시립대학교(총장 서순탁)는 지난 6월 21일 서울학연구소 부설 한반도산학협력연구센터의 명칭을 ‘평양학연구센터’로 변경하고 주된 사업을 남북대학 교류협력 사업에서 평양도시연구 사업으로 전환했다.


이에 서울학연구소는 국내 지역학을 선도하는 연구기관으로써 29년간 쌓아 온 서울학 연구의 경험을 살려 한반도의 시·공간을 서울과 함께 공유해 온 북한의 대표 도시인 평양을 특정화하고 지역학적인 관점에서 그 도시적 보편성과 특수성에 대한 심층연구에 본격 나선다.  


2019년 3월 센터가 개설될 때부터 서울에서 평양을 바라보는 타자(他者) 입장에서의 평양학 연구가 실제 가능할 것인지를 다각적으로 시도해 학제 간 융복합으로 기초적인 성과를 이루어 8월 30일, 서울시립대 경농관(서울학연구소)에서 평양학 총서 신간 3종 도서(평양의 옛 지도, 모방할 수 없는 역사, 평양오디세이)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출판기념회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서울학연구소가 국내 최초로 서울학이라는 국내 지역학의 외연을 넓혀 북한 도시인 ‘평양학’연구의 첫 걸음을 내딛은 것을 의미 있는 일로 평가했다. 


또한 평양학 연구 생태계 조성을 위해 대학과 서울시·시의회와의 긴밀한 공조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서순탁 서울시립대학교 총장은 “평양학 연구 생태계 조성을 위해서 학교 차원의 지원이 있겠지만 서울시․시의회의 관심과 지원도 요구 된다.”고 밝혔다.


남성욱 서울시 남북교류협력위원회 위원장은 “대학의 남북교류 사업이 대동소이한데 서울시립대학교가 ‘서울학’을 토대로 ‘평양학’이라는 북한 도시연구 모델을 새로 제시한 것은 시의적으로 타당하다고 생각하며, 평양학 연구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서 서울시와 연계할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했다.


평양학 총서 출판기념회 참석자 단체사진
▲ 평양학 총서 출판기념회 참석자 단체사진  

 

평양학센터 정재정 운영위원장(서울시립대 명예교수)는 “역사학적인 관점에서 평양은 서울과 함께 한반도의 시․공간을 오랜 시간 누려온 대표적인 역사문화도시로 연구 가치가 높으며, 조선시대의 평양에 관한 문헌이 당시 중앙집권체제 하에서 서울(한양)에 대부분 소장되어 있어 연구수행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했다.  


조봉현 IBK기업은행 부행장은 “서울시립대 개교 100주년을 기념해 시작한 남북대학 교류협력 사업이 불과 4년 만에 평양학이라는 새로운 학문을 열게 된 것은 경색된 남북관계에 있어서 중요한 의미가 있으며, 북한 도시개발에 필요로 하는 인재 양성을 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한편, 서울시의회 임춘대 의원(기획경제위원회 부위원장)도 “남북은 70여년의 분단 체제 하에서 극심한 체제경쟁과 갈등으로 이질성이 심화되고 평양에 대한 객관적인 학술 정보와 지식을 접하기가 어려웠는데 이번 평양학 연구는 한민족의 뿌리를 찾고 동질성을 확인해 가는 데에 의미 있는 일을 하게 될 것으로 본다.”고 기대감을 내비췄다. “또 앞으로 의회 차원에서도 미래 세대들이 서울과 평양, 두 도시 이야기를 더 많이 알아 가도록 평양학 연구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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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학 총서 신간 소개>


평양학연구총서 01

평양의 옛 지도

   

 

평양학연구총서평양의 옛 지도
   

서울시립대학교 서울학연구소 평양학연구센터 ( )

2022 9 1 일 발행


책 소개

평양은 서울과 함께 한반도에서 겪어 온 숱한 역사의 흔적을 담고 있는 역사도시입니다 . 고구려 시대의 수도였고 , 고려와 조선시대를 거쳐 오늘에 이르기 까지 한반도의 중점도시입니다 . 그러나 6·25 한국전쟁으로 도시가 폐허된 이후에 사회주의의 이념적 기반 위에 도시를 재건함으로써 옛 자취와 흔적이 사라져 현재는 역사적 도시의 원형과 그 뿌리를 잘 알 수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

이런 점을 감안 , 이 책에서는 기억의 매체로서 이미지로 표현된 역사지리서인 평양의 옛 지도 수집을 통하여 평양의 자연환경과 사물의 공간적 배치와 위치 관계를 종합적으로 이해하는데 필요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

국내외 전문기관이 소장하고 있는 지도 중 역사적 가치가 높은 평양지도 62 점을 선별 . 수록하였고 , 북한 평양의 조선미술박물관이 소장한 3 점도 더하여 총 65 점으로 구성하였습니다 .

이는 학문적인 관점에서 제작 당시의 지리정보나 장소들 간의 관계성을 보여 주고 있어 고지도 연구는 물론 향후 인문학적인 여러 평양연구의 보고가 될 것으로 전망합니다 . 특히 평양의 뿌리와 자취를 전해주는 역사자료로서 역사 속 평양 을 재발견할 수 있다는 점에서 학술적으로 연구가치가 클 것으로 봅니다 .

또한 이 책은 국내에서 북한의 도시를 특정하여 발간하는 최초의 옛 지도 로 타자로서의 평양학연구 가능성을 보여 주어서 서울학과 연계한 평양학연구의 토대를 마련하게 되었다는 면에서 그 연구의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

나아가 평양이 소장하고 있지 않은 다수의 지도들을 수록하고 있을 것으로 추정 , 역사학자뿐만 아니라 인문 사회학자를 중심으로 서울 - 평양간 학술교류 및 공동연구의 의제가 될 수 있고 , 서울 - 평양간 도시교류시 상호 소통하고 공감대를 형성해 갈 수 있는 하나의 소중한 소재로도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자료 수집 및 해제

권혁희 ( 강원대학교 교수 )

박정애 ( 전남대학교 연구교수 )

박준형 ( 서울시립대학교 교수 )

박준형 ( 해군사관학교 박물관

박현욱 ( 서울역사박물관 학예연구부장 )

장상훈 ( 국립진주박물관장 )  



평양학연구총서  02  

모방할 수 없는 역사


평양학연구총서모방할 수 없는 역사

서울시립대학교 서울학연구소 평양학연구센터 ( )  

임일섭 지음

하 나 2022 8 25 일 발행


책 소개

40 년간의 분단을 극복하고 평화적으로 통일을 이룬 독일의 사례는 남북한 통일의 모범으로 여겨졌다 . 특히 분단 중에도 이루어진 수많은 동서독 교류 사례들은 통일을 염원하는 우리 한국인의 부러움의 대상이 되었다 . ‘

 

모방할 수 없는 역사 라는 도발적인 제목으로 시작하는 이 책은 동서독 양국의 문화 · 학술 교류의 경험을 단순히 모방하고 싶어하는 충동에 대해 경고한다 .

독일의 경험에서 지혜를 얻으려면 독일에 독특한 역사적 정치적 상황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한다 .

 

이 책은 동서독 문화 학술교류를 개별 교류사업이나 문화 · 학술 교류를 위한 개별 협정의 내용은 물론 , 이러한 교류와 협정이 진행된 역사적 배경과 이것을 둘러싼 다양한 갈등도 함께 다룬다 .

 

예를 들면 18 세기 이래 형성된 독일 지식인 사회의 분단 이후 동서독 문화 · 학술교류를 통제하려고 한 동독 정권의 시도와 이에 대한 지식인들의 저항 , 분단 시기에 진행된 다양한 동서독 공동학술사업들이 소개되었다 . 특히 1970 년대에 시작된 양국 문화 · 학술교류를 위한 협정에 관한 협상이 거의 13 년의 긴 세월을 거쳐 체결되기까지 작용한 여러 요소 ( 냉전 , 국내외 정치적 변화 등 ) 를 분석하였다 . 끝으로 양국의 문화 · 학술 교류가 도시 자매결연의 틀에서 실행된 사례들도 다루고 있다 .

 

이 책 곳곳에 독일의 독특성의 다양한 사례들을 만나게 되지만 , 가장 두드러진 것은 문화 학문 을 정치 논리보다 앞세운 자부심 강한 독일 지식인 공동체이다 . 이 독특한 지식인 공동체 덕에 분단 시기에도 수십년에 걸친 동서독 공동연구사업이 가능했고 , 동서독 학술교류를 통제하려는 동독 정권에 대한 지식인의 저항이 가능했다 .

 

이 책은 한국과 독일의 비교연구가 아니다 . 그러나 독일의 경험에 집중함으로써 독일과 한국의 차이점을 독자들에게 실감있게 전달한다 .

 

이처럼 한국이 모방할 수 없는 독일의 특수성을 인정하는 것이 빈번한 남북교류를 통해 통일을 앞당길 수 있다는 거창한 기대를 접고 , 소박하지만 현실적인 남북교류의 방안을 찾을 수 있다는 결론으로 끝맺는다 .


저자 소개


임일섭

서울대학교 경제학과 졸업

독일 브레멘대학교 석사 및 박사

충남대학교 , 한양대학교 강사


* 역서

독일 신규 연방주 내 농업구조 발전 칼 프리드리히 테네 (2021)

호네커 시기 서독의 독일정책 동독의 시각 한국연구재단 과제 수행중 (2022)  





평양학연구총서 03

평양 오디세이


평양학연구총서평양 오디세이
     

서울시립대학교 서울학연구소 평양학연구센터 ( )

정일영 · 오창은 · 채수란 · 정은이 · 허선혜 · 박소혜 · 이민규 지음

민속원 2022 9 1 일 발행

ISBN 978-89-285-1745-9


책 소개

도시 연구는 살아 움직이는 도시 를 만나며 시작된다 .

북한의 도시를 연구하는데 그곳에 갈 수 없다면 이것보다 더한 문제는 없을 것이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도시 연구는 포기할 수 없는 북한 연구의 과제이다 . 특히 평양 연구는 우리가 반드시 정복해야 할 연구 분야이다 . 평양은 단순히 북한의 수도 이상의 가치를 가지고 있다 . 평양은 북한이 마지막까지 지켜야 할 사회주의 혁명의 심장 이며 북한 사회의 변화를 가늠할 수 있는 실험실이다 .

평양을 안다는 것은 북한의 정치 , 경제 , 사회문화의 과거와 현재 , 미래를 볼 수 있다는 말과 다르지 않다 . 이 책은 열려 있지만 닫혀 있고 , 멈춰 있지만 변하고 있는 평양을 7 개의 시선으로 바라본 평양 연구이자 , 평양학의 가능성을 모색하는 작업이다 .


저자 소개


정일영

서강대학교 사회과학연구소 연구교수

성균관대학교 정치학 박사

천주교 서울대교구 민족화해위원회 산하 평화나눔연구소 연구위원

IBK 기업은행 북한경제연구센터 연구위원 ( )

* 저서

한반도 스케치 (2021), 북조선 일상다반사 (2021), 북한 사회통제체제의 기원 (2018)


오창은

중앙대학교 대학원 문화연구학과 교수 및 다빈치교양대학 교수

중앙대학교 문학박사

( ) 한국작가회의 비평분과 위원장 ( )

문화 / 과학 편집위원 ( )

* 저서

친애하는 , 인민들의 문학생활 (2020), 나눔의 그늘에 스며들다 (2017), 절망의 인문학 (2013), 모욕당한 자들을 위한 사유 (2011)


채수란

한국해양수산개발원 경제전략연구본부 북방극지전략연구실 전문연구원

고려대학교 북한학 박사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원 위촉연구원 ( )

* 저서

“Mysterious Pyongyang:Cosmetics, Beauty Culture and North Korea” (2020)


정은이

통일연구원 인도협력연구실 연구위원

일본 東北大學 경제학 박사

한국수출입은행 북한동북아연구센터 책임연구원 ( )

* 저서

중국과의 연계를 통해서 본 북한 비공식 송금 시스템의 생성과 발전 (2018), 북한의 대중국 철광 무역에 관한 연구 무산광산의 개발현황을 중심으로 (2017)


허선혜

전북대학교 국제융복합연구소 연구교수

고려대학교 북한학 박사

통일부 국립통일교육원 통일교육위원

* 저서

북한의 현실과 통일 한국의 미래 (2021), “Discourses on the Natural Environment in North Korea: Changing Regime Dynamics in the 1990s”(2020), 해방 후 월남 기독교인의 활동과 통일 (2018)


박소혜

국회도서관 관장실 비서관

북한대학원대학교 북한학 박사

북한대학원대학교 심연북한연구소 객원연구위원 ( )

* 저서

현지지도 기록영화로 본 김정은 이미지 연구 (2021), 북한의 낮은 단계 련방제 영문 표기 변화에 관한 고찰 (2020)


이민규

서울연구원 도시외교연구센터 연구위원

베이징대학교 정치학 박사

여시재 부연구위원 ( )

마카오대학교 사회과학학원 박사후연구원 ( )

* 저서

서울시 평화구축 도시외교 전략과 정책 (2021), 국가핵심이익 중국 화평발전노선의 내막을 읽는 키워드 (2020), “China`s Unsuccessful Charm Offensive how South Koreans have viewed the rise of China over the past decade”(2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