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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학년도 입학식사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오늘 많은 귀한 분들의 축하와 격려 속에 우리 서울시립대학교의 신입생을 맞이하는 입학식을 갖게 된 것을 매우 기쁘고 행복하게 생각합니다. 신입생 여러분의 입학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지금 이 자리에는 많은 귀빈들께서 신입생 여러분들을 축하해 주시기 위해 함께 하셨습니다. 우선 자녀들을 이렇게 훌륭하게 키우셔서 우리 대학에 보내주신 부모님들께 감사드리고 싶습니다. 그동안 자녀들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해오신 부모님들께 진심어린 박수를 부탁드립니다.   이 자리에는 존경하는 박원순 서울특별시장님, 양준욱 서울특별시의회 의장님, 권오병 총동창회장님께서 참석하시어 신입생 여러분들을 축하해 주고 계십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오늘의 주인공이신 서울시립대학교 신입생 여러분! 매년 봄 신입생 여러분들을 맞이할 때마다 뿌듯한 즐거움과 함께 막중한 책임감을 함께 느끼게 됩니다. 어떻게 하면 이렇게 생기발랄하고 무한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 우리 학생들을 미래의 훌륭한 인재로 키워낼 것인지를 고민하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비단 총장인 저만이 아니라 우리 대학의 교수님들을 비롯한 모든 구성원들이 다 함께 느끼는 감정일 것입니다.   여러분이 오늘 입학하는 서울시립대학교는 올해 개교 100주년을 맞이하게 됩니다. 1918년 경성공립농업학교로 출발한 우리 대학은 우리나라 유일의 공립대학교로서 그 동안 양적으로나 질적으로 많은 발전을 이룩해 왔습니다.   이러한 뜻깊은 개교 100주년을 맞이하여 지난 100년을 돌이켜보고 향후 100년 우리 서울시립대학교가 어떻게 발전해나갈지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는 것과 함께 많은 기념행사들이 개최될 것입니다. 또한 건축 중인 100주년 기념 시민문화교육관이 완공되고 다양한 시설이 정비되는 등 캠퍼스가 더욱 활기에 넘치게 될 것입니다. 우리 신입생 여러분들도 우리 대학이 100년 만에 맞는 이 대축제에 함께 적극 동참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사랑하는 신입생 여러분 여러분들은 오늘 새로운 시작을 맞이하는 자리에 서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나중에 대학 4년을 좀 더 잘 할 수 있었는데 라는 후회를 하게 되는데, 그것은 저도 그랬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오늘 저는 이 자리에서 몇 년 뒤 여러분들이 내가 참 보람 있는 대학생활을 보냈다고 뿌듯하게 생각할 수 있도록, 이제 막 대학생활을 시작하는 신입생 여러분들에게 두 가지만 당부 드릴까 합니다.   첫째, 내 꿈은 과연 무엇이며 이를 실현하기 위해 과연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 정말 진지하게 생각하십시오.   여러분의 마음속에 있는 나의 꿈은 무엇입니까? 대부분의 경우 지금까지는 치열한 입시경쟁으로 여기에 대해서 마음 깊이 생각하지 못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하지만 대학생활을 시작하는 신입생 여러분이 가장 우선적으로 해야 할 일은 바로 여러분이 가지고 있는 꿈을 찾아 보다 구체화하고 이를 위한 목표를 세우고 노력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의 꿈을 실현하기 위하여 노력하는 삶의 방식은 여러분 인생의 역동적인 엔진이 된다는 것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명확한 목표나 희망을 가지고 보내는 대학생활은 그렇지 않은 경우와 비교할 때 매우 큰 차이를 만들어낼 것입니다.   또한 도전과 경험을 두려워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대학생활을 하며 좀 더 넓은 안목과 시야를 갖추기 위해 다양한 도전을 하고 경험하는 것에 주저함이 없기를 당부 드립니다. 많은 도전과 경험 과정에서 물론 실패도 있을 수 있지만,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적극적인 자세로 몸으로 직접 부딪쳐서 얻은 것이야말로 진정한 가치가 있는 인생의 교훈이 될 수 있습니다. 이런 경험과 도전을 통해 얻은 자신감과 가능성은 여러분들이 앞으로 인생을 개척해 가는데 중요한 자산이 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합니다. 우리 서울시립대학교는 국제교류, 취업과 창업 준비, 동아리, 자기개발, 봉사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경험하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여러분의 꿈과 희망을 위해 마음을 활짝 여시기 바랍니다. 우리 대학은 이러한 여러분들을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둘째, 함께하는 시립대인이 되시길 바랍니다. 나 혼자가 아닌 같이 한다는 마음가짐을 가질 때 보다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입니다. 대학입시를 위한 치열한 경쟁과정에서 지금까지 여러분들은 친구를 사귀고 다른 동료들과 협력하는 것에는 다소 익숙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세상은 혼자 할 수 없습니다. 여러분의 대학생활에서는 하루 종일 도서관에서 혼자 공부하고 혼자만 생활하는 것은 가급적 피하십시오. 동료들과 같이 땀 흘리며 운동도 하고, 함께 문제 해결을 위해 생각하고 인식해 나가는 과정에서 혼자였을 때 보다 훨씬 더 많은 것을 배우게 될 것입니다. 다른 이와 함께하며 배려하고 정당한 경쟁을 하며, 다른 사람을 칭찬하고 또 격려할 줄 아는 사람이 되어주기를 바랍니다. 또한 오늘날 우리사회를 살아가는 청년으로서 여러분이 가지게 되는 고민과 어려움도 이해와 소통으로 가벼워질 수 있습니다. 마음의 눈과 귀를 활짝 열고 듣다보면 이해할 수 있고 훨씬 다양한 해결방안을 찾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러한 태도는 여러분 인생에 있어서 아주 훌륭한 인격적인 발전 요소로 작용할 것입니다.   이러한 사람이 『배움과 나눔의 100년, 서울의 자부심, 서울시립대학교』라는 우리 대학교 슬로건에 걸맞는 진정한 시립대인의 표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여러분들은 오늘 새로운 시작을 맞이하는 자리에 서 있습니다. 새로운 시작은 새로운 배움의 시작이기도 합니다. 이 새로운 배움의 출발점으로 사회에 봉사하는 것으로부터 시작해 보실 것을 권하고 싶습니다. 봉사활동이 단순히 어려운 이를 돕는 것에 한정하는 것은 아닙니다. 긴 안목으로 볼 때 봉사하는 과정에서 배우는 경험과 지식은 여러분이 훗날 사회에 진출해 활동하는데 있어 필수적으로 갖춰야할 역량이 될 것이며 자기와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들과 소통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라 생각하고, 인성의 발전 차원에서도 적극 권장하고 싶은 마음입니다.   대학은 화려한 스펙으로 취업을 잘 시키는 것으로 소임을 다하는 것은 결코 아닙니다. 남을 배려할 줄 아는 따뜻한 마음을 가진 학생들을 육성하고, 그 학생들과 함께 대학이 창조한 지식으로 낮고 어두운 곳으로 임할 때 비로소 배움과 나눔이 실현되는 것입니다. 신입생 여러분이 다른 학생과 함께 어울리고 다양한 사람들과 소통하며 세상의 소중한 경험을 배울 수 있도록, 우리 학교는 그 길을 열어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사랑하는 신입생 여러분! 몇 년이 지난 뒤 여러분이 우리 대학을 졸업한 후에 이 사회의 건실한 리더로 커 나갈 수 있도록 우리 대학은 여러분들의 밑거름이 되겠습니다. 훗날 훌륭하게 성장한 자랑스러운 여러분들의 모습이 몹시 기대됩니다. 다시 한 번 신입생 여러분의 영광스러운 입학을 축하하면서, 새 봄, 새 학기의 시작을 맞이한 신입생 여러분과 함께 우리 대학이 더욱 새로워지고 발전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8. 2. 28.(수)   서울시립대학교 총장 원 윤 희
    • 이연옥
    • 318
    • 2018-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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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신년사 친애하는 서울시립대 가족 여러분!     2017년 정유년(丁酉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해 붉은 닭의 해를 맞아 새벽을 알리는 닭처럼 선견지명과 총명(聰明)함을 가진 열정과 활력이 넘치는 한 해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제가 총장으로 취임한지도 벌써 2년이 되어갑니다. 취임 후 “배움과 나눔의 100년, 서울의 자부심”이라는 비전 아래 시대정신과 시민정신을 갖춘 경쟁력 있는 인재 양성, 미래를 선도하며 사회적 가치를 창조하는 혁신적 연구, 사회적 변화를 주도하는 따뜻한 나눔 활동을 목표로 대학 발전계획을 수립하였습니다. 발전과제 수립 및 세부계획 실행을 위해 적극적으로 도와주신 모든 교수님, 교직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 말씀을 드립니다.     돌이켜보면 작년은 우리나라 전체가 정치·경제·사회적 갈등으로 힘든 한 해였습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우리대학은 구성원 모두가 함께 열심히 노력하여 많은 성과를 거두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지난 12월,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전국 국공립대학교를 대상으로 실시한 청렴도 평가에서 종합 1위를 차지한 것은 우리 서울시립대 구성원 모두가 열심히 노력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국공립대학 중 유일하게 1등급을 받았다는 사실만으로도 21세기 대학 경쟁력의 핵심 중 하나인 책임성과 투명성을 높여나가는 데에, 우리 학교가 견인차가 되고 있다고 자부합니다.     작년 3월에는 우리대학의 핵심과제 중 하나인 전공·교양·비교과 교육과정을 통합 관리하고 융합 교육과정간 연계를 강화하여 사회가 필요로 하는 통섭형 창의인재 육성을 위해「자유융합대학」을 신설하였고, 현재 11개 융합전공이 설치 운영중에 있습니다. 11월에는 자유융합대학 내 『외국어교육센터』를 신설하여 현재 교내 여러 부서에서 운영중인 영어관련 프로그램을 통합관리하고 있습니다. 또한 비교과교육지원센터를 설립하여 우리 학생들이 수행하고 있는 다양한 비교과활동을 통합관리하는 시스템을 만들었습니다. 학생들의 자기개발은 물론 취업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지난 3월부터 교내에 R&D 지원센터를 설립하여 중소기업의 기술을 지원하고 있으며, 연구비 관리체계 평가에서도 우수한 점수인 A등급을 받아 대외적인 이미지 및 산학협력 재정 확충에 기여하였습니다. 중소기업청에서 지원하는 「스마트 창작터」 사업 주관기관에 선정되어 13.5억의 정부 자금을 유치하기도 하였습니다.     장학금 제도를 성적장학을 축소하고 근로장학 및 경력개발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대폭 개선하여 수업과 연구활동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였습니다. 또한 매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사회공헌프로그램 참여인원도 증가하여 지난 4월에는 한국장학재단의 『대학생‧청소년 교육지원사업』전국 우수대학 12개에 선정되기도 하였습니다.       지난 5월에는 평생교육원이 설립되어 공공시민대학이라는 제한된 범위에서 운영되었던 시민대학을 대체하여 각종 전문과정이나 자격증과정 등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행정학과를 시작으로 하여 학점은행제 과정도 본격 운영할 예정입니다.     시설부분에서도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지난 5월 준공된 음악관은 이미 우리대학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매김하여 벌써 수차례 음악회 공연이 개최되었습니다. 8월 공사를 마친 중앙로도 학교를 대표하는 『걷고싶은 거리』,『안전한 거리』로 재조성하였습니다. 전농관 2, 3층의 리노베이션 공사도 진행되어 입학처와 평생교육원이 입주하였습니다. 건물별로 환경개선 및 세미나실을 정비하고 있으며, 강의실에 대한 환경개선도 진행되어 고시반 의자 전량 및 사용이 불편한 일체형 책걸상을 점진적으로 교체해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매년 대학평가에서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으며 특히 작년에는 처음으로 U.S. 뉴스 앤 월드 리포트 주관 세계 1,000개 대학 중 하나로 선정되어 국내 9위, 세계 494위의 대학으로 평가되었습니다. 이 모든 것이 각자의 자리에서 맡은 일을 묵묵히 수행하신 여러분의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하였다고 생각합니다.     존경하는 시립대 가족 여러분!   여러분이 다 아시다시피 2018년은 우리대학이 개교 10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이에 저는 올해 2017년을 지난 100년을 마무리하고 또 다른 미래 새100년을 준비하는 도약의 발판이 될 한해로 만들려고 합니다.     먼저 체계적이고 내실 있는 개교 100주년 기념사업을 준비하겠습니다.   작년『개교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등을 구성하여, 5월2일『개교 100주년 기념사업 발족식』행사를 개최한 바 있습니다. 현재 각 분과위원회에서 세부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예산에 반영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조만간 『개교 100주년 기념 사업추진단』을 구성하여 본격적으로 사업을 준비할 계획입니다. 많은 개별 사업들을 준비하고 있지만, 특히 100주년을 맞이하여 우리 서울시립대학교가 어떠한 방향으로 어떻게 발전해가야 하는지에 대한 비전을 설정하고 발전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가장 핵심적인 일 중의 하나가 될 것입니다.     지난 9월 착공한 개교 100주년 기념관 『시민문화교육관』은 터파기 공사중에 큰 암반이 발견되어 약간의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18년 4월 준공일정에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시민문화교육관에는 학교역사관(가칭), 체육관, 평생교육원, 창업지원관, 시민문화도서관, 약 500석 규모의 컨퍼런스홀, 그리고 다수의 강의실이 들어설 예정입니다.     또한, 학내 시설물 개선을 통하여 안정적 교육환경을 구축하겠습니다.   현재 도서관 1층의 대대적인 리노베이션 공사가 진행중에 있습니다. 철문과 경비실 등 과도한 시설물을 대폭 철거하여 개방감을 확대하고 어둡고 폐쇄적인 분위기의 로비 공간을 편리하고 쾌적하게 개선하겠습니다. 2017회계연도가 시작되면 화장실과 엘리베이터, 에어컨 등의 시설개선 공사도 추진할 예정입니다.     올해 5월부터 3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기숙사 증축공사를 시작합니다. ‘18년 8월까지 완공함으로써 학생들의 주거비 부담이 완화되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작년에 설계가 완료된 직장어린이집은 올해 완공 예정입니다. 내년부터 개원하여 교내구성원들의 육아에 대한 부담을 경감시킬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작년에 이어 강의실 및 세미나실 개선공사를 순차적으로 진행하여 실험실의 환기시설 설치공사, 일체형으로 되어있는 모든 책걸상 교체 및 교육기자재의 교체도 계속 이루어질 예정입니다. 특히 이번 예산과정에서 추가 예산 5억원을 확보하여 강의실 고도화사업을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학교 정문 진출로 증설공사와 함께 걷고 싶은 길을 만들기 위한 학교앞 가로정비도 동대문구청 주관하에 추진될 예정입니다.     작년 서울시와 MOU를 체결하여 세운상가 지역에 대학 수업․창업 공간을 조성하기로 협의한 바 있습니다. 올해 서울시에서 공간별 세부 활용방안이 확정되면 일부 강의가 진행되어 도심의 우수한 접근성을 바탕으로 학생 뿐 아니라 서울시민이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도심 속 대학 캠퍼스 조성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교수님들의 연구활동을 지원하기 위하여 첨단기자재와 실험실습장비 구입예산을 크게 확대하였고 교내 학술연구비도 확대할 예정입니다. 또한 우리은행의 협조로 新연구관리시스템을 도입하여 교수님들의 연구비 정산 부담을 감소시키고 업무효율화를 기하도록 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즐겨쓰는 말 중 ‘학풍 리노베이션’이라는 단어가 있습니다.     우리 학교 학생들의 평판도를 조사하면 똑똑하고 성실하다는 평가가 주를 이루는데, 이런 장점을 유지하면서도 우리 학생들이 좀 더 창의적이고 진취적인 인재로 커나갈 수 있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물론 이러한 노력의 성과가 단기간에 나타나지는 않겠지만 각종 프로그램들을 통해서 지속적으로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우리 학생들의 국제화 역량을 강화하기 위하여 해외 프로그램 예산을 적극 반영할 예정이며, 영어강의 확대도 추진하겠습니다. 또한 우리 학생들이 읽어야 할 도서 100권을 선정하는 작업도 진행중에 있으며, 현재 우리사회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시사문제나 현대사회의 근본적인 변화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주제별로 각 분야의 전문가들을 모셔서 강의를 진행하는 교양과목을 준비중에 있습니다. 창업프로그램을 확충하고 각종 문화 및 체육활동도 적극 강화하도록 하겠습니다.     사랑하는 시립대 가족 여러분!     대학들이 직면하고 있는 제반 환경은 나날이 어려워지고 있으며, 특히 공립대학으로서 우리 대학의 환경은 더욱 복잡하다는 것이 엄연한 현실입니다. 지난번 서울시의회의 예산심의 과정에서 100주년 기념관을 건립하는데 있어 기부금 확충 등 대학의 자체노력이 강하게 요구되었다는 점이 대표적인 예일 것입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우리 다 같이 힘을 합한다면 개교 100주년을 계기로 우리대학을 한 단계 도약시킬 있다고 굳게 믿습니다. 저는 총장으로서 우리 대학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또한 교수님들을 비롯한 우리 구성원 모두가 다 같이 참여해주시고 적극 의견을 말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정유년(丁酉年) 새해, 여러분 모두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한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7. 1. 2     총장 원윤희 드림  
    • 이지희
    • 402
    • 2017-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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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사 먼저 오늘 영예로운 이 자리에 서신 1,065명 졸업생 여러분!  여러분의 졸업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또한, 이번 졸업식에 특별히 준비한 ‘리마인드 졸업’ 행사를 위해 참석해주신 동문 24명 여러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여러 사정으로 인해 본인 졸업식을 놓쳤다가 후배들과 함께 영광의 순간을 함께 하시게 된 것을 축하드립니다. 오늘의 이 영광이 있기까지 졸업생들을 뒷바라지 하시느라 애쓰신 학부모님들,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후배들이 좀 더 좋은 환경에서 배울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  5만 서울시립대 동문 여러분! 그리고 전 동문을 대표하여 졸업생들을 격려해주시기 위해 참석해주신 정대제 총동창회장님! 고맙습니다.  이런 훌륭한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후원해주신 박원순 시장님을 비롯한 서울시 관계자 여러분! 서울시립대 학생들이 서울시민으로서의 자질과 덕망을 갖출 수 있도록 독려해주시고 이끌어주신 양준욱 서울시의회 의장님, 조상호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위원장님을 비롯한 서울시의회 의원 여러분! 학교를 대표해서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졸업생들이 오늘 이 자리에 설 수 있도록 정성과 애정으로 큰 가르침 주신 우리대학 교수님들, 그리고 학사행정 등 여러분야에서 많은 지원을 해주신 직원 선생님들께도 감사말씀 드립니다.     졸업생 여러분!   총장으로서 학위를 수여하는 이 순간, 여러분처럼 우수한 인재를 사회에 내보내게 되어 저는 한없이 자랑스럽습니다. 하지만 여러분들이 사회에서 겪게 될 도전과 어려움을 생각하면 무거워지는 마음 또한 금할 길이 없습니다. 고도성장의 시대에 ‘하면 된다’는 신념 하나만 가지고 앞만 보고 달려왔던 우리 기성세대와 달리, 저성장과 높은 청년실업률, 빈부격차 등으로 인해 여러분 세대에게는 ‘노력해도 안 된다’는 절망감이 어느 세대보다 큰 것 같습니다. 그런 여러분 세대에게 ‘조금 더 열심히 살아라’, ‘희망을 가져라’, ‘다른 대학 출신들과 경쟁해서 이겨라’라고 말하는 것이 얼마나 가혹한 말인지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 자리가 참으로 자랑스러우면서도 곤혹스럽습니다.   그러나, 졸업생 여러분!   예나 지금이나 변하지 않는 한 가지 사실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청년들의 도전에 자신과 우리의 미래가 달려있다’는 것입니다.  그 간 우리가 이루어 온 눈부신 성장과 발전도 과거 우리 ‘청년들의 도전’이 있었기에 가능하였듯이, 지금 우리에게 닥친 어려운 현실도 바로 여러분과 같은 청년의 도전이 있어야 극복할 수 있습니다. 그러한 청년의 도전에는 늘 성공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때로는 실패와 좌절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도전하는 청년에게 닥친 실패와 패배는 결코 끝이 아니라 새로운 도전의 시작입니다. 여러분의 뜨거운 심장으로부터 솟구치는 ‘젊음’으로 다시 일어선다면, 실패 또한 여러분의 소중한 자양분이 되기 때문입니다.    졸업생 여러분!   오늘 저는 여러분께 ‘아름다운 도전’에 관한 세 가지 사례에 대해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모두 여러분과 같은 청년들의 도전과 패배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비록 어렵지만 성공의 가능성을 믿고 최선을 다해서 자신의 한계에 도전하는 청년에 대한 이야기들입니다.    먼저 올림픽에 대한 이야기를 좀 해보겠습니다. 2016 리우 올림픽이 어제 막을 내렸습니다. 이 대회를 통해 우리는 도전하는 청년의 모습에서 많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올림픽 전관왕을 달성한 양궁이나 불리한 상황에서 막판에 대역전극을 펼친 펜싱의 박상영 선수를 비롯해 많은 감동스런 장면들이 있었지만, 저는 탁구의 정영식 선수의 불타는 투혼에서 큰 감동과 미래의 가능성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그는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최강의 중국 선수들에게 패배했지만 성공 못지않은 큰 감동을 주었습니다.  정영식 선수는 개인전 16강에서 세계 랭킹 1위인 중국 선수 마롱을 맞아 불굴의 투지로 싸웠지만 아쉬운 역전패를 당했습니다. 또한 단체전 준결승에서도 세계 랭킹 4위이자 지난 런던올림픽 단식 금메달리스트인 중국의 장지커 선수를 맞아, 먼저 1 세트를 따내고 대등한 경기를 펼쳤으나 또다시 2:3의 아쉬운 역전패를 당했습니다.  탁구에서 ‘중국의 벽’은 너무나도 높은 것이어서 많은 선수들이 도전조차 해볼 생각을 하지 않았지만, 그는 중국 선수들의 비디오를 보면서 철저히 분석하고 대비하면서, ‘한 번 해보자’하는 불굴의 자세로 경기에 임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비록 경기에서는 졌지만 지켜보는 많은 국민들에게 신선한 감동을 선물할 수 있었습니다. 16강전에서 패배한 후 정영식 선수가 통한의 눈물을 흘리는 것을 보면서 저 또한 가슴이 뭉클해진 기억이 있습니다. 객관적 열세에도 불구하고 불굴의 의지로 꿋꿋하게 도전하는 그 모습에서 우리 모두는 미래의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졸업생 여러분!   사실 스포츠 경기에서 이기고 지는 것이 전부는 아닙니다. 선수가 경기를 준비하는 과정, 경기에 도전하는 자세, 경기 결과, 경기가 끝난 후의 모습 등 모든 과정 속에서 감동의 요소가 숨어 있습니다.  우리는 지난 2012년 런던 올림픽에 출전해서 아쉽게 4위에 머물렀던 역도의 장미란 선수를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세계 신기록을 수립하며 금메달을 획득하였고, 세계 선수권대회에서도 3연패를 하는 기록을 수립하였습니다. 하지만 그 이후 교통사고를 당하고 훈련 도중 허리부상까지 당하였지만, 그 와중에 2010년 광저우 아시안 게임에서 우승하는 투혼을 보여주었습니다. 어깨 통증이 심했음에도 불구하고 2012년 런던 올림픽에도 출전하여 최선의 노력을 다해 보았으나 아쉽게도 그는 4위에 머물러야 했습니다. 장미란 선수는 2012년 올림픽 마지막 시도를 실패한 후, 무릎 꿇고 기도한 후 밝은 미소를 보여 세계 역도 팬들에게 큰 감동을 안긴 바 있습니다. 그런데 장미란 선수가 4년 전에 받지 못했던 메달을 다시 받게 될 것 같다는 소식이 있습니다. 최근 국제역도연맹(IWF)은 런던올림픽 참가 선수들에 대한 도핑 테스트 결과를 발표했는데, 장미란 선수와 맞붙어서 동메달을 땄던 선수도 ‘양성 반응자’명단에 있다고 했습니다. 만약 그의 메달 박탈이 확정될 경우 장미란 선수가 뒤늦게나마 동메달을 딸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장미란 선수는 2013년 은퇴 후에도 ‘장미란 재단’의 이사장으로서 제2의 인생을 열심히 살고 있다고 합니다. 그는 운동선수로서 자신이 획득한 상금으로 재단을 만들고, 후배 운동선수 양성과 스포츠 멘토링 등의 활동을 계속 이어나가고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그의 모습에서 우리는 잔잔한 감동을 다시 한 번 받게 됩니다. 그는 도전했기 때문에, 비록 경기에서는 실패했지만 그의 인생은 결코 끝난 것이 아니었습니다. 생각지도 못한 잃어버린 다른 기회가 다시 찾아오기도 하고, 그 동안 자기가 잊어버렸던 다른 꿈에 도전할 기회가 생기기도 하였습니다. 중요한 것은 승리와 패배의 결과가 아니라 ‘도전하는 자세’ 그 자체에 있었던 것입니다.   졸업생 여러분!   우리는 실패할 수도 있고 또 열심히 노력해도 원하는 목표를 다 달성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 사실들이 여러분과 같은 젊은 청년들이 도전하지 못할 이유가 결코 될 수는 없습니다.    마지막으로 바둑기사 이세돌 선수가 인공지능 프로그램인 알파고에 도전한 것에 관해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들도 잘 기억하시겠지만 이세돌 선수는 지난 3월 구글 딥마인드사가 개발한 인공지능인 알파고와 세기의 바둑대결을 펼쳤습니다. 예상보다 알파고는 훨씬 더 강력했고 이세돌 선수는 한 수 한 수 최선을 다했지만 1:4로 패배하고 말았습니다. 이세돌 선수는 비록 게임에서는 졌지만 많은 사람들에게 진지하게 ‘도전’하는 인간의 모습을 보여주었고, 그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그를 격려하고 그로부터 큰 위안을 받았습니다. 특히 내리 3번을 진 후에도 그는 결코 포기하지 않고 4번째 대국을 승리로 이끄는 투지를 보여주었습니다. 그는 돌 하나를 놓을 때마다 수 없이 많은 생각을 하고 주어진 시간을 온전히 다 사용하였습니다. 그리고 제4국에서는 ‘신의 한 수’를 두어 알파고로부터 ‘불계승’을 거두었습니다.  그의 도전은 거기서 끝나지 않았습니다. 제4국 후 그는 마지막 대국에서는 “흑돌을 쥐고 1승을 하고 싶다”고 하여 불리한 상황을 기꺼이 감수하였고, 다시 한 번 불굴의 의지를 보여주었습니다. 비록 그는 패배했지만 많은 사람들에게 ‘인간의 의지와 도전’의 모습을 깊이 각인시켰습니다.   졸업생 여러분!   저는 오늘 여러분에게 세 가지 ‘아름다운 패배’에 대해 말씀 드렸습니다. 2016 리우 올림픽에서 세계 최강의 중국 선수들에게 패한 정영식 선수, 각종 부상의 후유증을 딛고 자신의 한계에 도전하였지만 마지막 관문을 넘지 못했던 장미란 선수, 난공불락의 인공지능에 맞서 인간의 한계를 넘어서고자 했으나 좌절한 이세돌 선수. 이들은 모두 경기에서는 패배했지만, 우리에게 커다란 감동과 큰 용기를 주었다는 점에서 모두 승리한 선수들입니다.   저는 여러분들에게 ‘경쟁에서 꼭 이겨라’라고 말하고 싶지 않습니다. 패배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여러분이 지금 도전하고 있다는 사실, 그 자체입니다. 그러한 도전에 바로 여러분 자신과 우리의 미래가 달려 있습니다.   졸업생 여러분!   일제 강점기에 독립운동가 이상재 선생은 “청년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는 신념을 가지고 청년의 역할을 강조하셨습니다. 청년만이 당시 위기에 처한 나라를 일으킬 힘과 정신을 가지고 있다고 판단하셨기 때문입니다. 저는 지금 같은 위기의 시대에도 이상재 선생의 그 신념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여러분이 처한 많은 문제들은 어쩌면 우리 기성세대가 만들어놓은 과오의 결과물일 수 있습니다. 이 점에서 저는 여러분께 참 미안하게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것을 헤쳐 나가서 여러분 자신과 우리의 미래에 희망을 주는 것은 온전히 여러분의 몫입니다.  지금까지 우리 서울시립대학에서 여러분은 정말 잘해왔습니다. 앞으로 사회에 나가서도 더욱 더 도전하시기 바랍니다. 실패할 수도 있고, 좌절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여러분은 ‘젊음’의 힘을 믿고 한 번 과감히 부딪쳐 보시기 바랍니다.    여러분! 졸업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고맙습니다.    2016년 8월 22일   서울시립대 총장 원윤희      
    • 이지희
    • 213
    • 2016-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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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학년도 입학식사 존경하는 류경기 서울특별시 행정1부시장님, 그리고 기획경제위원회 위원님, 정대제 총동창회장님과 김용철 기성회장님을 비롯한 내외 귀빈 여러분! 학부모님과 교직원 여러분! 오늘의 주인공인 서울시립대 신입생 여러분들을 축하해주시기 위해 기꺼이 참석해주신 모든 분들께 고개 숙여 감사드립니다.      2016학년도 신입생 여러분,     총장으로서 이렇게 많은 분들의 축하 속에 여러분들의 입학식을 치르게 되어 대단히 기쁩니다. 그리고 16학번의 학부모님 여러분, 자녀들을 훌륭하게 키우셔서 우리 대학교에 보내주신 데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참으로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신입생 여러분은 그동안 여러분들을 위해 헌신하신 부모님께 대한 감사한 마음을 항상 간직하시기 바랍니다.     먼저 간단하게 서울시립대학교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우리 대학교는 1918년에 경성공립농업학교로 출발하여, 1956년에 4년제 서울농업대학으로 승격하였고, 1974년에 도시 관련 분야로 학문의 중심을 전환하면서 서울산업대학으로 개명하였으며, 1981년에 서울시립대학으로 이름을 바꾼 후, 1987년에 종합대학인 서울시립대학교로 승격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습니다. 작년 한 언론사 대학평가에서 종합10위로 평가 받는 등 꾸준한 발전을 해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2년 후 2018년도에는 우리 대학교가 100주년을 맞이하게 됩니다. 그래서 개교 100주년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서 분과별로 순조롭게 사업도 추진 중에 있습니다.     여러분들께서 아시다시피 우리 대학교는 서울시 지원을 바탕으로 2012년에 전국 최초 반값등록금을 시행하여 학생들의 경제적 부담을 최소화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공립대학의 특성에 걸맞은 책무성과 공공성을 강화하고 또 동시에 경제적 부담이 가벼워진 만큼 학생들이 학자금을 벌기 위한 아르바이트보다 자기개발에 대학생활의 보다 많은 시간을 투입할 수 있도록 각종 제도를 개편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2016학년도 신입생 여러분!     대학 생활이 고등학교 시절과 가장 다른 점은 무엇일까요? 많은 차이들이 있겠지만 그 중에서도 고등학교까지는 짜여진 틀 안에서 따라갔다면 이제부터는 자신이 그 틀을 짜고 채워가며 미래를 직접 설계해야한다는 것이 가장 다른 점이라고 할 것입니다. 앞으로 여러분들은 여러분 스스로 수많은 선택과 판단을 해야 하고 그에 따른 책임을 져야합니다.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세계에 발을 들이신 여러분께 저는 이 자리에서 두 가지의 당부를 드리고자 합니다.    첫 번째는 긍정적인 사고입니다. “배움과 나눔의 100년, 서울의 자부심, 서울시립대학교”라는 우리 대학의 슬로건에는 학생들이 도전과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질 수 있도록 교육시키겠다는 철학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여러분 인생의 주인공은 바로 여러분입니다. 인생을 살다보면 고난도 있고 실패도 있고 남들과의 불편한 관계도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럴 때마다 자신의 환경이나 남들만 탓하게 된다면 여러분의 인생은 여러분의 것이 될 수 없습니다. 잘못된 원인이 무엇이고 앞으로 살면서 고쳐야할 것은 없는지 자기를 반성하고, 부정을 긍정으로 반전시키는 사고능력을 키우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항상 밝은 면을 보시고, 앞에 장애물이 나타나면 걸림돌로 생각하고 피하지 말고 디딤돌로 생각하고 힘차게 딛고 앞으로 전진하시길 당부합니다.    두 번째로, 배움은 적극적으로 하라는 것입니다. 지금 여러분의 심정은 한 분 한 분 다 다를 것입니다. 내가 과연 전공 선택을 잘 하였나, 이 학교를 선택한 것이 잘 한 결정이었나 갈등하는 학생도 적지 않을 것입니다. 치열한 입시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충분히 심사숙고할 여유가 없었을 테니까요. 그러나 사실 특정한 전공, 특정한 학교 선택은 여러분이 염려하는 만큼의 커다란 의미를 가지고 있지 않다고 할 수 있습니다.     오히려 지금부터가 중요합니다. 자신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서 지금부터 열심히 노력하면 나중에 여러분은 만족스럽게 대학시절을 뒤돌아보게 될 것입니다. 요즘 특히 흙수저 운운하면서 젊은이들의 기를 꺾는 분위기가 팽배한 일면도 있지만 그런 이야기에 귀 기울이지 마십시오. 오직 열심히 노력하는 태도가 미래의 여러분을 만든다는 것을 기억하십시오. 그리고 여러분의 미래를 살찌울 먹이는 4년 동안 대학을 다니면서 여러분이 배우게 될 지식입니다. 배움에 관한 한 마음껏 욕심을 내어 여러분의 배를 채우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어느 분야에서 전문가가 되기 위한 노력으로 흔히 1만 시간의 법칙을 이야기합니다. 독서와 토론, 그리고 다양한 경험을 통해서 가능한 풍부한 지식과 소양을 쌓아가야 할 것입니다. 학창시절은 바로 자신의 미래를 준비를 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 기간인 것입니다.     우리 대학은 여러분들에게 보다 넓고 보다 깊은 배움을 제공하기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자신 있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많은 기회가 여러분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교수님은 물론 선배나 동료 등과 적극적으로 교류하면서 대학에서 누릴 수 있는 다양한 기회들을 놓치지 말고 최대한 활용하십시오.        신입생 여러분!    다시 한번 여러분의 영광스러운 입학을 축하드립니다. 알찬 대학 생활 보내시고, 장차 이 사회의 일익을 담당할 수 있는 인재가 되어주시길 간절히 기원합니다.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2016. 2. 26   서울시립대학교 총장 원윤희    
    • 이지희
    • 196
    • 2016-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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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학년도 학위수여식사    먼저 오늘 영예로운 이 자리에 서신 1,933명 졸업생 여러분! 여러분의 졸업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아울러 자녀들을 이 자리에 세우기 위해서 헌신적으로 뒷바라지 해오신 학부모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김용철 기성회장님, 학부모님들을 대표해서 진심어린 애정을 갖고 학교운영에 참여해 주신 데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정대제 총동창회장님, 5만 서울시립대 동문 여러분을 대표하여 후배들이 좀 더 좋은 환경에서 배울 수 있도록 항상 후원해주시고 또 학교발전을 위해 많은 기여를 해주시고 계신데 대해 감사드립니다.  더 나아가 박원순 시장님을 비롯한 서울시 관계자 여러분, 박래학 서울시의회 의장님, 김인호 서울시의회 부의장님을 비롯한 서울시의회 의원 여러분들께 학교를 대표해서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우리 서울시립대학교가 훌륭한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 후원을 아끼지 않으시는 고마운 분들이십니다.  특히 박원순 시장님께 고개 숙여 감사드립니다. 이 자리의 모든 분들이 다 알고 계시듯이, 상당한 예산이 소요됨에도 불구하고 실질적인 반값등록금, 사실 주요사립대에 비교하면 거의 4분의 1에 가까운 등록금을 실현하여 어려운 학생들이 경제적 압박을 크게 느끼지 않고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결단을 해주셨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 우리 졸업생들을 정성과 애정으로 가르치고 지도하신 우리대학 교수님들, 그리고 많은 지원과 노력을 기울이신 직원 선생님들께도 이 자리를 빌려 감사말씀 드립니다.      졸업생 여러분!   오늘 제가 이 자리에서 여러분들께 말씀드리고자하는 주요 화두는 ‘협력과 연대’입니다. 여러분들은 지금까지 이십여 년 동안 수많은 경쟁에서 생존하여 이 자리에 서 있습니다. 다른 학생들을 이겨야 대학에 들어가고, 옆에 있는 친구보다 더 잘해야 좋은 성적을 거두고, 다른 경쟁자보다 더 좋은 스펙을 쌓아야 취직을 한다는 냉혹한 현실 앞에서, 여러분은 ‘경쟁력’이라는 말 자체를 자연스럽고 당연한 현실이라고 이해하고 계실 겁니다.    하지만 조금만 더 생각해보면 ‘경쟁’의 이면에는 수많은 협력과 연대가 있었음을 깨달으실 것입니다. 여러분 부모님의 한없는 사랑과 지원에서부터, 많은 스승님들의 교육과 보살핌, 학교 시설을 관리하고 청소해주시는 직원들의 노고에 이르기까지 많은 분들의 협력과 지원이 있었기에 오늘의 여러분들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지금까지 늘 여러분들을 지원해주시고 관계를 가져온 많은 분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앞으로 더 많은 사람들과 협력하고 감사하는 마음자세를 가지셔야 합니다.     졸업생 여러분!   기업의 CEO들을 만나서 “최근에 기업에는 어떤 사람이 가장 필요합니까?” 하고 물어보면, 조직 내에서 다른 팀원들과 잘 협력할 줄 아는 사람이 누구보다도 더 필요하다고들 대답합니다. 워낙 경쟁이 치열해지다보니 직원들이 협력을 잘 하지 않아서 어려움이 많다고 합니다. 심한 경우에는 같은 팀 내의 다른 직원의 성과를 깎아내리기도 하고, 다른 팀과는 정보도 잘 공유하지 않으려고 하니, 회사를 경영하는 입장에서는 이런 낭비가 큰 문제라는 생각이 든다고 합니다. 이미 해놓은 것을 공유만 하더라도 쉽게 해결될 것을 다시 처음부터 시작하거나, 쓸데없이 경쟁하면서 에너지를 소비하고 있으니 문제라는 거지요. 정작 경쟁해야 할 대상은 다른 경쟁회사인데, 조직 내에서 경쟁하다가 에너지를 다 써버린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요즘 최고경영인들은 협력과 협업의 중요성을 강조한다고 들었습니다.    졸업생 여러분!   ‘협력과 연대’의 힘은 인간 사회 뿐 아니라  ‘생태계 전이’ 현상의 핵심이기도 합니다. 여러분께서도 잘 아시다시피, 소나무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나무 종류입니다. 그런데 이 소나무 숲이 시간이 지나면 참나무 숲으로 변해간다고 하는데, 그 이유는 이렇습니다. 소나무 입은 뾰족뾰족해서 바람에 잘 날리지 않기 때문에 소나무 주변에 쌓이고 그 잎들이 썩어서 다시 소나무의 자양분이 되지요. 소나무는 이 자양분을 독점하기 위해서 방향성 물질을 내뿜어 다른 식물들이 그 근처에서 자라지 못하도록 막습니다. 반면에 참나무 잎은 넓적해서 바람에 잘 날리기 때문에 멀리 날아가 버립니다. 자양분이 되는 잎들을 나무 주변에 잡아두기 위해서는 키 작은 관목들의 도움이 필요하기 때문에 참나무는 작은 관목들이 자랄 수 있도록 도우며 공생한다고 합니다.    이런 까닭에 하나의 숲을 놓고 소나무와 참나무가 경쟁하게 되는 경우에 오랜 시간이 지나면 다른 종과 협력할 줄 아는 참나무가 소나무를 밀어내고 숲을 차지한다는 것입니다. 소나무는 참나무와 그 협력자들을 이겨낼 수 없기 때문입니다.    졸업생 여러분!   우리 서울시립대학교를 입학하고 졸업하심으로써 여러분의 개인적인 능력과 자질은 이미 증명되었습니다. 이제부터는 손을 내밀어 다른 사람의 손을 잡는 연습을 더 많이 하시기 바랍니다. 참나무처럼 여러분의 능력을 다른 사람과 공유하고 협력해서 더욱 큰 결실을 맺어주시기를 당부 드립니다.     사랑하는 졸업생 여러분!   더 나아가,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고 협력하는 것, 그리고 이를 통해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바로 우리 인생을 행복하게 하는 첫 번째 조건이라는 점을 크게 강조하고 싶습니다. 최근 여러 매체를 통해 하버드 대학에서 지난 75년 동안 수행해온 장기 연구결과들이 발표되어 전 세계의 이목을 끌고 있는 것을 들어보셨을 것입니다. 하버드 대학생들과 미국 보스턴의 가난한 지역 청소년 724명을 대상으로 그들의 일생을 평생 동안 추적 관찰한 이 연구의 중요한 결론 중의 하나는 행복한 인생을 만들어주는 가장 중요한 조건이 바로 좋은 관계(good relationship)를 유지하는 것이라는 점입니다. 가정은 물론 직장, 지역사회 등 많은 활동영역 속에서 폭넓고 좋은 관계를 만들어 가는 사람이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아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반값등록금의 혜택을 받은 첫 번째 졸업생들이라는 큰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여러분들은 선배 학번들에 비해 주변의 어려운 사람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제일 열심히 하였다는 통계가 나와 있습니다. 졸업하신 이후에도 각자 능력껏 우리 사회에서 받은 혜택을 돌려주고 싶다는 그 아름다운 마음을 잃지 마십시오. 먼저 여러분의 손을 내밀어 여러분의 손길을 기다리는 많은 사람들의 손을 잡으십시오. 여러분들의 조그마한 관심이 많은 좋은 관계들을 만들게 되고, 우리 사회를 조금이라도 더 살기 좋게 만들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졸업생 여러분!   이제 여러분들이 넓은 세상으로 나아가 그동안 우리 대학에서 키워온 꿈을 마음껏 펼칠 시간이 다가왔습니다. 협력과 연대의 정신으로 세상에 나아간다면, 훨씬 더 많은 일들을 이룰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동시에 여러분의 인생 또한 더욱 행복해질 수 있을 것입니다.   여러분! 졸업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열심히 사십시오. 한 분 한 분 모두 사회가 간절히 필요로 하는 인재로 성장하여 서울시립대를 빛내 주십시오. 사랑합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2016. 2. 22.   서울시립대 총장 원윤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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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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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신년사   친애하는 서울시립대학교 가족 여러분!   2016년 병신년(丙申年), 원숭이의 해가 밝았습니다. 병(丙)은 붉은색을, 신(申)은 원숭이를 상징하며 예로부터“붉은 원숭이 해”라고 불리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다가오는 새해에는 원숭이처럼 공․사 생활에 지혜를 발휘하시어 만사형통 하시고,  가정마다 만복이 깃들고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총장 취임 이후, “시대정신과 시민정신을 갖춘 경쟁력 있는 인재양성” , “미래를 선도하며 사회적 가치를 창조하는 혁신적 연구”, “사회적 변화를 주도하는 따뜻한 나눔활동”이라는 비전을 수립하고, 교수님․교직원 여러분과 함께 바쁘게 달려온 것 같습니다.   우선, 대학의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고 운영 방향을 제시하고자, 대학 구성원․동문, 서울시민, 서울市 등 여러 이해 관계자 의견을 수렴하고 수 차례 논의를 거쳐 4개 분야, 13개 핵심과제로 구성된“서울시립대학교 발전계획”을 지난 10월 수립하였습니다.   또한, 작년 7월, 학부교육 선도대학 육성사업(ACE)에 재진입 하여‘19년까지 총 55억 원의 국비를 확보, 시대와 사회가 요구하는 통섭형 창의인재 육성 기반을 마련하였고, 전공․교양․비교과 교육과정간 연계를 강화하고 학부교육의 근본적인 질적 향상을 도모하고자 “자유융합대학”신설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한편, 부족한 학사공간과 노후된 시설물 개선을 통해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힘써나가고 있습니다. 9월 전농관 커뮤니티공간을 조성하였고, 11월 기숙사 설계도 완료한 바 있으며, 배봉산 자락에 음악관 신축 공사 및 100주년 기념 시민문화 교육관 건립사업도 정상 추진되고 있습니다.   아울러, 미래를 선도하며 혁신적인 연구를 이끌어 나갈 역량있는 교원 확보를 위해 전임교원 정원을 증원하여 신임교수를 채용 하였고, 학생들의 다양한 사회경험 확보를 위해 전체 장학금의 약 35%를 차지하고 있는 성적장학금을 단계적으로 축소․조정하여 연구역량, 리더십, 봉사장학금을 확대해 나가고 있습니다.   또한, 저출산․고령화 등 사회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시민들에게 폭넓은 영역의 재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서울시립대 평생교육원”설립을 추진, 금년 1월 개원을 앞두고 있습니다.   지난 5월 메르스 사태를 계기로 보건의료 인력의 맞춤형 재교육과 도시보건 연구의 질적 향상을 위한 “서울시립대 보건대학원”설립을 위해 학교관계자, 전문가, 시민대표로 구성된 『설립준비위원회』를 발족․운영한 바 있습니다.   한편, 우리대학의 보다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창업교육 지원체계 구축을 위해『창업활성화 기본계획』을 작년 10월 수립, 창업활성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였습니다.   총장 취임이후, 사회로부터 받은 혜택을 사회로 돌려주자는 취지를 이어나가기 위해, 사회공헌 프로그램도 대폭 강화 하였습니다.  졸업자격에 “사회봉사”영역을 신설하였고, 지역사회 및 유관기관과 교육지원을 공동 추진함과 아울러 학생회 및 동아리의 재능나눔 봉사활동도 활발히 펼쳐나가고 있으며 1월 5일 키르기스스탄에 해외봉사단을 파견, 해외에 봉사와 나눔을 전개해 나갈 계획입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대학평가 중 가장 권위있는 중앙일보 평가에서 개교 이래 처음으로 종합 10위를 차지하였고, 아시아권 대학평가에서도 꾸준히 순위가 상승하여 서울시립대학교의 위상을 제고하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이 모든 성과는 급변하는 환경 변화 속에서 언제나 학교를 생각하고, 변함없이 최선을 다해 주신 학교 구성원 여러분이 계셨기에 가능했습니다.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사랑하는 서울시립대학교 가족 여러분!   지금까지의 변화는 시작에 불과합니다.  우리는 앞으로 점점 더 많은 변화와 직면하게 될 것입니다. 서울시립대학교 구성원 모두는 환경변화에 보다 능동적이고 선제적으로 대응하여 학교발전을 위해 함께 더욱 힘써 나가야 할 것입니다. 먼저, 올해부터는 지난해 수립한 서울시립대학교 발전계획에 포함된 사업계획을 보다 구체화해서 내실있는 추진을 도모해 나갈 계획입니다.   우선, 통섭형 창의인재 육성을 위해 설립 중인 『자유융합대학』은 교과개편 및 복수학위제 등 학사제도 개선과 융복합 입시전형 개발등 알차게 준비하여‘17학년도부터 신입생을 선발할 계획임을 말씀드립니다. 또한, 학생들의 연구역량 강화를 위한 장학금, 사회경험 축적을 위한 리더십 장학금 등 경력 친화적인 장학금을 보다 확대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한편, 2018년은 여러분 모두가 잘 알고 계시다시피 우리 대학의 개교 10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올해에는 학교 구성원, 동문, 전문가로『100주년 사업 추진위원회』를 구성하여 100주년 기념사업을 보다 체계적이고 내실있게 준비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개교 100주년을 기념하여 건립 추진 중인  시민문화 교육관은‘16년 약 100억원의 예산을 확보, 6월까지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7월에 착공하여‘18년 4월에 준공할 계획임을 알려드립니다.   이 자리에 함께하신 시립대학교 가족여러분 !   우리대학의 부족한 부분 중 하나의 분야가 바로 창업분야라고 생각합니다. 올해는, 지난해 수립한『창업활성화 기본계획』을 토대로 조직․공간․장비 등 물적 환경조성과 함께 다양한 창업 프로그램을 구성․운영하는 등 창업지원 역량을 강화하는데 보다 힘써 나가겠습니다. 한편, ACE사업, 고교교육정상화 기여대학 지원사업도 내실있게 추진하고, 대학 인문역량 강화사업(CORE), 창업대학 선도사업에도 적극 참여하여 국고지원 확보를 통해 학문역량을 보다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올해의 학교시설 개선사업에 대해 말씀드리면 상징거리인 『중앙로』에 약 8억 원의 예산을 투입,‘걷고 싶은 거리, 안전한 거리, 생태 체험학습이 가능한 거리’로 조성 할 계획입니다. 또한, 낡고 노후한 전농관에 약 5억3천 만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전면 리모델링을 시행, 본부에 위치한 입학처를 이전하여 학생․학부모의 입시상담 등 편의를 도모하고 학교홍보의 전진기지로 활용하고자 합니다. 아울러, 학교 구성원의 보육부담 경감을 위해 “서울시립대 직장어린이 집”건립을 추진하겠습니다. 금년 3월에 설계 용역을 발주해서‘17년 11월까지 준공할 계획입니다.   모두에 말씀드린 바와 같이 보건의료 인력의 맞춤형 재교육을 위한 보건대학원을 설립하기 위해 교육부 정원 증원, 프로그램 개발 등 ‘17년 개원을 목표로 추진하고, 우리 대학의 염원이자 숙원사업인 의과대학 설립을 위해 대학관계자, 서울市, 서울의료원 등 유관부서와 합동으로 T/F를 구성하여 보다 내실있게 준비해 나갈 계획임을 말씀드립니다.   올 한해는 대학재정 확충 채널을 보다 다각화해 나가겠습니다. 서울市와 적극 협의하여 市 지원금 상향조정을 위해 노력하고, 산학협력 활성화와 적극적으로 발전기금을 모금하기 위해 총장과 주요 보직자가 혼연일체가 되어 노력해 나가고자 합니다. 이와 같이, 올 한해 많은 일을 하고자 합니다. 아무리 어렵고 힘든 일이라도 우리대학 구성원 모두가 서로 배려하고 힘을 합쳐 노력을 기울인다면 이루지 못할 일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다시 한 번 당부드립니다.   끝으로, 지난 한 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많은 열정과 노력을 기울여주신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감사를 드립니다. 새해에는 소망하시는 모든 일이 꼭 이루어지시기를 바라며, 여러분의 가정과 직장생활 모두 건강과 행운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16년 1월 4일   서울시립대학교 총장   원 윤 희
    • 이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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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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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학년도 신입생 입학식   2015학년도 입학식사     안녕하십니까? 오늘 이렇게 많은 내외빈 여러분들을 모시고 우리 서울시립대학교의 2015학년도 신입생을 맞이하는 입학식을 함께 하게 되어 대단히 기쁘고 행복합니다.   사랑하는 2015년 새내기 여러분! 여러분의 입학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이 자리에는 많은 귀빈들께서 신입생과 학부모님들을 축하해 주시기 위해 함께 하고 계십니다.   존경하는 박원순 서울특별시장님, 박래학 서울특별시의회 의장님, 김용석 위원장님을 비롯한 서울특별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위원님 여러분, 정대제 총동창회장님과 김용철 기성회장님을 비롯한 내외 귀빈 여러분! 그리고 학부모님과 교직원 여러분! 뜻 깊은 축복의 시간을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의 주인공인 서울시립대 신입생 여러분! 1918년 경성공립농업학교로 출발한 우리 대학은 여러분이 4학년이 되는 2018년에 개교 100주년을 맞이하게 됩니다. 그 동안 우리대학은 여러 차례의 변화를 거쳐 1987년 종합대학인 서울시립대학교로 승격하여 많은 발전을 해오고 있습니다.   특히 박원순 시장님의 획기적인 제안과 전폭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2012학년도부터 전국대학 최초로 반값등록금을 시행한 이후, 우리 대학은 공교육의 정상화를 도모하고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하는 등 공립대학으로서의 사회적 책무성을 한층 강화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학교 관계자는 물론 교육전문가와 일선 고등학교 교사, 학부모, 시의원 등이 참여하는 입학제도개선기획단을 운영하면서 학내외의 다양한 토론과 의견수렴을 통해 수험생과 학부모의 부담을 경감시키는 전형단순화와 함께 성적은 물론 인성도 좋은 인재를 선발할 수 있는 입시개선안을 마련하였습니다. 또한 일정시간 이상 사회공헌 활동 참여를 졸업요건으로 설정하는 등 우리 대학의 공익적 역할을 크게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들을 바탕으로 우리 대학은 전국 고교생과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가장 발전가능성이 높은 대학으로 선정된 바 있습니다.   이처럼 다양한 변화를 통해 더욱 훌륭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우리 대학은 박원순 시장님과 함께 앞으로도 계속 노력할 것입니다. 2018년 개교 100주년은 이러한 우리의 노력들이 결실을 맺고 또 다른 100년을 향하여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이정표가 될 것입니다.     신입생 여러분!   여러분들은 이제 대학생활을 시작하는 새로운 출발점에 서 있습니다. 물론 우리 인생의 한 순간 한 순간에서 중요하지 않은 시기란 없겠지만, 특히 대학 4년은 여러분의 인생에 큰 영향을 미치는 매우 중요한 시기입니다. 여러분들 스스로 많은 결정들을 해야 하고 또 그에 대해 책임을 져야하는 성인의 세계로 들어섰기 때문입니다. 고등학교와 달리 이제 여러분은 수업이나 학교생활의 많은 부분에 대해서 자유를 누리게 될 것입니다. 많은 것을 스스로 자율적으로 결정하게 됩니다. 적극적으로 열심히 여러 가지를 찾아서 할 수도 있지만 또 게으름을 피울 자유도 주어집니다. 수업에 결석하더라도 누구도 거기에 대해서 일일이 간섭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자유가 주어진 대신 그 결과에 대한 책임도 바로 여러분이 져야 합니다. 주어진 자유를 어떻게 활용하는가가 앞으로 여러분의 미래 개척에 매우 중요한 영향을 미치게 될 것입니다.   따라서, 이 자리에서 저는 대학생활을 시작하는 신입생 여러분들이 보다 만족스럽고 행복한 미래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몇 가지 당부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미래에 대한 강한 꿈과 비전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가능한 빨리 내가 앞으로 무엇을 하고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한 비전을 설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많은 고민과 성찰을 통해서 여러분이 이루고 싶은 인생의 목표를 가능한 한 진취적으로 높게 세우십시오. 고학년이 되어서도 자기가 무엇을 하고 싶은지 무엇을 할 것인지에 대한 명확한 생각이 없는 경우를 많이 발견하게 됩니다. 특히 남학생들은 군대 갈 때까지의 시간은 노는 시간으로 생각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구체적 목표설정을 하기 위해 대학 졸업 30년 후가 되는 50대 중반에 자신이 무엇을 하며 어떠한 모습을 하고 있으면 좋을지를 상상해보고, 자신이 희망하는 이러한 모습을 달성하기 위하여 대학 4년을 어떻게 보내야할지를 계획하십시오. 자신이 이루고자 하는 꿈과 목표가 있는 생활과 그렇지 못한 경우 나중에 그 결과는 천지 차이가 될 것입니다. 부모님, 학과 교수님, 선배들과 많은 대화를 나누시고, 다양한 경험과 깊은 고민의 과정을 거치면서 자신만의 인생 목표를 확고하게 그리고 가능한 빠른 시간 내에 세우시기 바랍니다.   둘째, 목표를 세웠으면 그 꿈을 달성하기 위하여 열심히 노력하십시오. 목표를 향해서 한 걸음 한 걸음 뚜벅 뚜벅 걷다보면 언젠가는 그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등산을 참 좋아합니다. 높은 산을 오를 때 밑에서 정상을 바라보면 너무 높아 보이고 저기를 어떻게 올라가나 하는 걱정이 앞설 때도 많습니다. 그러나 한 걸음 한 걸음 오르다보면 어느새 정상에 다다르게 됩니다. 우리 사회가 인정하고 있듯이, 서울시립대 학생들이 가지고 있는 큰 장점의 하나인 성실을 벗 삼아서 꾸준하게 한걸음씩 오르다보면 여러분이 그리고 있는 꿈은 반드시 이루어질 수 있을 것입니다. 셋째, 대학 생활 4년을 혼자가 아니라 가급적 가족들은 물론 친구들이나 선후배 등과 함께 나누시기 바랍니다. 인생은 상대방과 경쟁하면서 자기 혼자 가기보다는, 서로 돕고 의지하면서 동행할 때 풍요롭고 아름다운 법입니다. 여러분들이 학교와 사회생활에서 만나는 많은 인연들을 그냥 지나치지 말고 서로 교류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하십시오.   그리고 이러한 만남은 그냥 단순하게 만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여러분을 다시 만나서 친구가 되고 싶고 같이 대화하고 교류해보고 싶도록 깊은 인상을 심어주기 위해서 노력하십시오. 그러기 위해서는 여러분 스스로가 폭넓게 책을 읽고 사고하며 우리가 사는 세상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해야 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항상 감사하는 마음으로 생활하십시오. 우리는 흔히 우리가 가지지 못한 것에 대해서 불만하기 쉽습니다. 왜 남들만큼 돈이 없을까? 왜 예쁜 여자 친구 또는 멋진 남자 친구가 없을까? 왜 남들만큼 행복하지 못할까? 등등. 그러나 이렇게 여러분들이 원하는 것들은 젊은 여러분들이 앞으로 이루어내야 할 도전입니다. 항상 가진 것에 감사하는 긍정의 사고는 앞으로 여러분들이 미래를 개척하는데 있어 매우 중요한 에너지가 될 것입니다. 오늘 여러분이 이 자리에 설 수 있는 것은 여러분을 낳아서 정성으로 길러주신 부모님과 가족들, 그리고 학교 선생님들과 주변의 많은 분들의 도움 때문이라는 점을 항상 기억하십시오. 특히 그 동안 여러분들을 올곧고 훌륭하게 키우셔서 우리 서울시립대학교에 보내주신 부모님과 가족 여러분께 항상 감사하는 마음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그런 의미에서 그동안 고생하신 부모님과 가족 여러분들께 우리 모두 힘찬 박수로 감사의 마음을 전해 드립시다.     사랑하는 신입생 여러분!   저와 우리 서울시립대학교는 여러분의 꿈과 희망을 실현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특히 2015년 신입생 여러분은 제가 총장으로 취임하여 맞는 첫 학생들이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더욱 특별한 인연을 느낍니다. 여러분들이 장차 이 사회의 건실한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그리고 더 나아가 서울시립대학교를 우리나라 최고의 명문 대학으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저의 최선을 다하겠다는 약속을 드리면서 입학 식사를 마칠까 합니다.   다시 한 번 신입생 여러분의 입학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2015년 3월 2일   서울시립대학교 총장 원윤희    
    • 이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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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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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 먼저 여러분의 졸업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그 동안 졸업생들을 위해 헌신적으로 뒷바라지해 주신 부모님, 고맙습니다. 또한 학부모로서 진심어린 애정을 갖고 학교운영에 참여하신 기성회 학부모 여러분, 그리고 기성회를 대표해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하신 김용철 기성회장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또한 오늘 1,106명이 이 자리에 설 수 있도록 정성과 애정으로 가르치고 지도하신 우리대학 교수님들, 참 고맙습니다. 아울러 후배들이 좀 더 좋은 환경에서 배울 수 있도록 후원해주신 5만 서울시립대 동문 여러분, 모든 동문의 대표로 참석해 주신 정대제 총동창회장님 고맙습니다.   이런 훌륭한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 후원하신 박원순 시장님을 비롯한 서울시 관계자 여러분! 그리고 서울시립대 학생들이 서울시민으로서의 자질과 덕망을 갖출 수 있도록 독려해주시고 이끌어주신 김인호 서울시의회 부의장님을 비롯한 김용석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위원장님과 위원님, 학교를 대표해서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졸업생 여러분!   대학의 명성은 졸업생들이 만드는 것입니다. 우리 학교 졸업생의 특성은 빼어나도 두드러지지 않으며, 묵묵히, 그리고 조용히 자신의 일을 꾸려가는 사람입니다. 그래서인지 흔히 사람들은 서울시립대 졸업생이 착하고 성실하다고 합니다. 더불어 최근 서울시립대 졸업생의 새로운 모습이 떠오르고 있습니다. 그것은 ‘서울시립대 출신은 무슨 일이든 스스로 알아서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대학은 여러분들에게 수업과 각종 활동을 통하여 ‘스스로 알아서’ 하는 습관을 익히게 하였고 여러분들은 무슨 일이든 ‘스스로 알아서’ 하는 매우 중요한 힘을 길렀습니다. 그 힘은 여러분의 미래를 스스로 열어줄 잠재된 힘입니다.   얼마 전 It’s Not the How or the What but the Who (Harvard Business Review Press, 2014)의 저자인 Claudio Fernandez-Araoz는 Harvard Business Review에 기고한 글에서 21세기의 우수한 인재는 잠재력을 지녀야 한다고 설파하면서, 잠재력이 지능과 경험이나 역량보다 더 중요한 것이라고 강조합니다. 그 잠재력을 함양하는 가장 중요한 태도가 호기심이라고 했습니다. 바로 ‘스스로 알아서’ 하는 사람이 반드시 갖추어야 할 바로 그 태도입니다.(여러분이 글을 읽도록 하기 위해서 나머지 잠재력은 소개하지 않겠습니다. 스스로 글을 읽고 파악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지난 번 우리 학교에서 있었던 미상공회의소의 4번째 Innovation Camp에서 미국의 IBM, Intel, 3M, Microsoft사 등 한국 지사장들 모두가 이구동성으로 조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늘 ‘배우려는 자세’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또한 ‘스스로 알아서’ 하는 사람이 지니고 있고 지녀야 하는 중요한 자세입니다.   이제 ‘스스로 알아서 할 수 있는’ 힘을 가진 여러분은 자신이 얼마나 큰 잠재된 힘을 가지고 서울시립대학교를 떠나는지 아실 것입니다. 그 큰 힘을 자신보다는 세상을 향해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자신만을 위해 사용하기에는 너무나 큰 가치가 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졸업하는 여러분을 통해 ‘서울시립대학교가 세상을 좀 더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드는 사람을 배양하는 학교’로 명성을 날리기를 기대합니다.   서울시립대학교를 졸업하는 여러분!   일본의 여류작가 미우라 아야코의 일화를 소개하겠습니다. 그녀는 37세에 홋카이도 아사히카와시의 공무원인 미우라 미쓰요와 결혼하여 조그만 잡화점을 열었습니다. 가게의 운영이 너무 잘돼서 주변 가게들이 문을 닫을 지경에 이르자 그녀는 가게 규모를 줄이고, 손님을 이웃가게로 보내주곤 했습니다. 가게 규모를 줄여 남는 시간에 글을 썼는데 이글이 「빙점」이라는 유명한 소설입니다. 잡화점을 운영하는 평범한 주부에서 유명 작가가 된 것입니다. 그때 그녀의 나이는 42세였습니다. 주변에 대한 작은 배려를 바탕으로 스스로 큰 인물로 성장한 미우라 아야코의 이야기는 우리에게 많은 시사점을 줍니다.   첫째, 대기만성(大器晩成), 즉 큰 그릇은 빨리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둘째, 주변에 대한 배려는 자신에 대한 성찰과 늘 함께 합니다. 셋째, 남에 대한 배려는 마음의 여유를 가져다줍니다. 넷째, 마음의 여유를 가져야 무엇인가를 할 수 있습니다.   서울시립대를 졸업하는 여러분은 늘 주변을 돌보며 또 배려하며 살아가시기를 바랍니다. 그러다보면 어느 땐가 여러분 주변에서 여러분을 본받고 따르는 사람들이 늘어 갈 것입니다. 지도자는 그렇게 만들어집니다. 사람들이 하나 둘씩 따르면서 그렇게 만들어집니다. 저는 20년 뒤 한국사회 곳곳에서 ‘마음으로 존경받고 많은 사람이 따르는 인물이 되려면 서울시립대를 가라’고 하면 참 좋겠습니다.   자랑스러운 우리 대학 졸업생 여러분 !   이제부터 여러분은 혼자서 자신의 삶을 가꾸어 갈 것입니다. 그 시간은 짧지 않으며, 그 세계는 좁지 않습니다. 그 긴 시간과 넓은 세상 안에 여러분 자신은 늘 유일한 존재입니다. 여러분 자신이 유일한 존재임을 깨닫는 때부터 여러분은 남들과 다른 자신 만의 것을 찾을 수 있습니다. 이제부터 여러분은 남들을 따라하지 말고 자신 만의 것을 찾아가시기 바랍니다. 자긍과 자존은 그렇게 자신 만의 것을 만들어 보여줄 때 만들어집니다. 실제로 여러분은 서울시립대에서 그렇게 배웠습니다. 그래서 진정 여러분은 누구에게나 자랑할 만합니다. 유일한 존재로서 갖는 그 자긍과 자존을 영원히 간직하시기 바랍니다.   사랑하는 우리 서울시립대학교 졸업생 여러분 !   여러분 뒤에는 항상 여러분의 모교, 우리 서울시립대학교가 있습니다. 여러분도 서울시립대학교를 잊지 마시고 늘 애정 어린 관심을 가져주기를 바랍니다. 한번 모교는 영원한 모교입니다.   다시 한 번 여러분의 졸업을 축하하며, 여러분의 앞날에 무한한 발전이 있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2014. 8. 22   서울시립대학교 총장 이 건
    • 이지희
    • 276
    • 2014-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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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학년도 입학식사 2014학년도 입학식사     안녕하십니까? 서울시립대학교 총장 이건입니다.   먼저 서울시립대학교에 입학하신 여러분을 환영합니다. 그리고 이렇게 여러분을 훌륭하게 키우신 부모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신입생 여러분들을 위해 고생하신 부모님께 여기 참석하신 분들 모두 큰 박수를 쳐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서울시립대학교에 입학하는 신입생들을 축하하기 위해, 또 함께 오신 학부모들을 환영하기 위해 많은 분들이 이 자리에 오셨습니다. 존경하는 박원순 서울특별시장님, 정대제 총동창회장님과 김용철 기성회장님을 비롯한 내외 귀빈 여러분, 서울시립대학교 학장님, 처장님 및 주요 보직자 여러분께서 참석하셨습니다.   오늘 이렇게 귀한 분들을 모시고 우리 대학 입학식을 하게 되어 저는 대단히 기쁘고 행복합니다. 대학생활을 시작할 때 훌륭한 분들의 축복을 받는 것처럼 앞날의 희망을 밝혀주는 일은 흔치 않습니다. 늘 기억하세요. 2014년 2월 28일 삶에서 쉽게 만날 수 없는 훌륭한 분들이 축복해주는 입학식을 했다는 사실을. 그 의미가 남다를 것입니다. 오늘 참석하신 귀한 분들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큰 박수를 부탁드립니다. 세월이 참 빠릅니다. 이번 입학식은 제가 총장직에 취임한 이후 세 번째 맞이하는 입학식입니다. 매년 맞는 입학식이지만 매년 그 분위기가 똑같지 않군요. 올해는 좀 더 활달하고 밝은 모습입니다. 미지의 미래를 향한 꿈과 기대가 느껴집니다. 신나는 일이 있을 것 같은 그런 느낌이라고 할까요?   먼저 간단하게 서울시립대학교를 소개하지요. 우리 대학은 1918년에 경성공립농업학교로 출발하여, 1956년에는 4년제 서울농업대학으로 승격, 1974년에는 농업에서 도시 관련 분야로 학문의 중심을 전환하면서 서울산업대학으로 개명하였고, 1981년에 서울시립대학으로 이름을 바꾼 후, 1987년에 종합대학인 서울시립대학교로 승격하여 지금에 이르고 있습니다. 이제 4년 뒤인 2018년에 우리 대학은 개교 100주년을 맞습니다. 생각보다 역사가 깊은 학교지요? 개교한 날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5월 1일입니다. 그리고 이참에 교훈도 기억하세요. 진리,창조, 봉사입니다.   신입생 여러분, 여러분은 지금 조금은 들떠있고 대학에서 공부한다는 기대에 차있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그 기대가 실제로는 그다지 크지 않고 소박하지요? 제가 추측해 볼까요? “나는 서울시립대학교에서 열심히 공부하면 몇 년 뒤 꽤 괜찮은 직장에 가서 안정된 삶을 살 기반을 마련할 거야” 정도가 아닐까요? 그래요, 그다지 틀린 말은 아닐뿐더러 정말 소박합니다. 그렇지만 서울시립대학교에 거는 우리나라 사람들의 기대는 그것보다 훨씬 큽니다. 20년 뒤의 자신의 모습을 생각해보세요. 여러분은 한국사회를 이끌어 가는 사람들 가운데 하나입니다. 4∼5년 뒤의 모습보다 20년 뒤의 모습은 정말 다르지요? 그렇습니다. 대학은 20년 뒤에 한국사회를 이끌어갈 인재를 양성하는 곳입니다, 특히 서울시립대학교는 그런 대학입니다. 이제부터 20년 뒤의 바람직한 한국은 어떤 모습일지를 상상해보기 바랍니다. 그리고 지금 이 시점에서 그러한 모습으로 나아가는 데 걸림돌이 되는 것이 무엇인지를 고민하기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그러나 그 고민의 답을 빨리 찾으려고 하지 마십시오. 그 고민에서부터 여러분은 여러분 자신만이 가질 수 있는 삶의 의미를 찾아가기 때문입니다. 삶의 의미를 그리 쉽게 찾을 수는 없겠지요? 그래요. 고민의 답을 찾는 것보다 답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여러분의 고민은 변할 것이고, 그에 따라 여러분의 삶의 의미도 변해갈 것입니다. 더 중요한 것은 여러분은 그 과정에서 풍부해지고 더 큰다는 것입니다. 그래요 ‘아픈 만큼 크지요.’지금까지 12년 동안 여러분은 주로 시험을 보기 위한 공부를 했습니다. 정답이 있는 공부입니다. 이제부터 여러분은 정답이 없는 세상을 살아갈 준비를 합니다. 대학은 정답 없는 세상을 살아갈 때 어떻게 하면 조금 더 나은 답을 찾을 수 있는지, 나의 답은 다른 사람들의 답과 어떻게 다른지, 다른 사람들의 답과 나의 답을 어떻게 조화롭게 융합할지, 그리고 그렇게 만든 답을 어떻게 다른 사람들과 함께 나누면서 실현해 갈지를 탐구하는 곳입니다. 대학은 그 탐구의 과정을 ‘스스로 깨달아 몸에 익히도록’ 담금질 하는 곳입니다.   우리 대학은 20년 뒤에 지구촌 곳곳에서 여러분이 자신의 주변을 좀 더 살기 좋은 공동체로 만드는 작은 지도자가 되기를 염원하며 교육과정을 설계하였습니다. 여러분은 스스로 문제를 찾는 법, 그 문제를 탐구하는 법, 다른 사람들의 견해를 듣고 수용하여 종합하는 법, 더 나아가 문제에 대한 해결 방안을 찾는 법을 스스로 터득하게 될 것입니다. 이것은 창의역량과 종합사고역량 및 의사소통 역량을 기르는 과정입니다. 이와 더불어, 지도자로 커가기 위해서는 다양한 환경에서 여러 계층의 사람들과 만나야 합니다. 자신과 다른 환경에 있는 사람들을 이해하고 함께 일할 수 있는 기초소양을 위해 우리 대학은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는 공공의 역량을 기르기 위한 것입니다.   우리 대학은 이러한 역량들을 바탕으로 여러분이 세상에 나가 당면한 현실을 스스로의 힘으로 개척하며 살아갈 준비를 하도록 만들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 여러분은 20년 뒤 세상을 이끌어 갈 지도자로 성장하는 그 첫발을 내딛는 것입니다.   오늘 입학식에서 저는 총장으로서 여러분에게 먼 미래에 한국사회를 이끌어 갈 사람이 되기 위한 자세를 가지고 서울시립대학교에서 생활하기를 당부합니다. 이런 자세로 대학 생활을 하면 풍부한 인성을 갖춘 전문가로 성장할 기반을 가지게 됩니다. 이 영광스러운 입학이 풍성한 대학 생활로 이어지기를 기원합니다.   끝으로, 우리 서울시립대학교의 비전이 “사람을 세우는 대학, 세상을 밝히는 대학”입니다. 신입생 여러분! 우리 함께 사람을 세우고 세상을 밝혀봅시다! 여러분의 입학을 축하합니다. 고맙습니다.       2014년 2월 28일   서울시립대학교 총장 이 건
    • 이지희
    • 481
    • 2014-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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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사 2013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사     먼저 여러분의 졸업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그 동안 졸업생들을 위해 헌신적으로 뒷바라지해 주신 부모님들 고맙습니다. 또한 학부모로서 진심어린 애정을 갖고 학교운영에 참여하신 기성회 학부모 여러분, 그리고 기성회를 대표해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하신 김용철 기성회장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또한 오늘 1,495명이 이 자리에 설 수 있도록 정성과 애정으로 가르치고 지도하신 우리대학 교수님들, 참 고맙습니다.   아울러 후배들이 좀 더 좋은 환경에서 배울 수 있도록 후원해주신 동창회장님을 비롯한 5만 서울시립대 동문 여러분, 모든 동문의 대표로 참석해 주신 정대제 총동창회장님 고맙습니다.   또한 이런 훌륭한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 후원하신 박원순 시장님을 비롯한 서울시 관계자 여러분!   그리고 서울시립대 학생들이 서울시민으로서의 자질과 덕망을 갖출 수 있도록 독려해주시고 이끌어주신 서울시의회 의장님을 비롯한 서울시의회 의원 여러분! 특히 축하의 자리에 참석해 주신 김인호 서울시 의회 재정경제위원장님,   학교를 대표해서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서울시립대학교 졸업생 여러분!   대학의 명성은 졸업생들이 만드는 것입니다. 저는 우리 사회 곳곳에서 묵묵히 자신의 일을 하면서 꿋꿋하게 자신의 뜻을 펼쳐가는 우리 졸업생들을 머리 안에 그려봅니다. 여러분의 뜻이 의미가 있기에 주변 사람들에게 전해지고, 주변 사람들이 그 뜻에 따라 세상을 일구어 가는 그림도 그려봅니다. 그렇게 하여 우리 사회 곳곳에서 많은 사람들이 우리 졸업생과 함께 한 날들을 통해 서울시립대를 기억하고 존중하게 될 것입니다. 서울시립대의 명성이 사람들 사이에서 더욱 더 단단하게 뿌리 내릴 것입니다. 서울시립대의 명성은 그렇게 사람들 사이에 뿌리 내리는 풀뿌리 명성입니다. 지금까지 그래왔고, 이제는 그 명성이 어느덧 세상에 알려지기 시작했고, 지금부터는 여러분이 그 명성을 이어가고 더욱 견고하게 만들어 갈 것입니다.     자랑스러운 졸업생 여러분!   자부심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에 대한 사람들의 평가는 여러분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좋습니다. 서울시립대 졸업생이 착하고 성실하다는 평은 아마 여러분도 잘 아실 것입니다. 얼마 전 저는 외부 사람으로부터 서울시립대는 미래를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무슨 이유에서 그렇게 생각하시냐고 여쭈었더니 ‘서울시립대 출신은 스스로 알아서 하는 사람’이기 때문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면서 자기가 우리대학 출신 여러 명과 같이 일을 해보았는데 모두가 스스로 일을 찾아서 했기에 아주 좋은 인상을 받았다고 했습니다. 그 분은 또 재미있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우리대학 학생들이 사교육을 받지 않고 스스로의 힘으로 공부하고 생활해 와서 그런 것 같다고 했습니다. 저는 이 이야기를 들으니 반갑고 기쁠 뿐만 아니라 무척 놀랐습니다. 내부에서 보지 못하던 매우 중요한 우리 학생들의 특징을 외부 사람이 간파한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여러분은 무슨 일이든 ‘스스로 알아서’ 하는 매우 중요한 습관을 몸에 익혔습니다. 그래서 미래를 걱정하지 않으셔도 좋은 것입니다.   ‘스스로 알아서’하면 ‘스스로 빛이’ 납니다. 사람이 스스로 내는 빛은 은은합니다. 또 따뜻하기도 합니다. 여러분은 스스로 알아서 함으로써 스스로 빛을 내고, 그 빛으로 주변을 은은히 그리고 따뜻하게 비출 것입니다. 저는 졸업하는 여러분을 통해 서울시립대학교가 그렇게 세상의 은은하고 따뜻한 빛을 비추는 사람을 배양하는 학교로 명성을 날리기를 기대합니다.     서울시립대학교를 졸업하는 여러분!   여러분이 발하는 빛은 지성의 빛입니다. 지성의 빛은 사람들로 하여금 보이지 않던 부분을 새롭게 보고, 느끼고, 몰랐던 것을 알게 함으로써 새로운 면모를 깨닫게 하여 세상을 밝게 만듭니다. 사람들은 각자가 자신들의 깨달음을 경험함으로써 여러분의 힘을 알게 됩니다. 그것이 지성의 힘인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여러분은 근육의 힘이나 기계의 힘이 아니라 지성의 힘으로 사람들을 감복시키고 여러분에게 귀를 기울이게 해야 합니다.   여러분은 우리 대학에서 연마한 역량중심의 교육으로 평생 동안 지성의 힘을 키울 기본공력을 쌓았습니다. 우리 대학은 여러분에게 지난 몇 년 동안 다양한 지식 이외에도 지식을 실제로 활용하고 새로운 환경에 적용하여 쓸모 있는 지식으로 엮어 내는 역량들을 교육하였습니다. 그것이 창의역량이며 융합역량입니다. 또 있습니다. 우리 대학은 함께 하는 작업을 강조하였고 이러한 작업을 통해 여러분은 여럿이 함께 하는 과제도 많이 경험하셨을 것입니다. 여럿이 협동하여 무엇인가를 해결하는 능력, 이것이 협동과 소통의 역량입니다. 또한 우리 대학은 여러분에게 사회공헌활동을 강조하였습니다. 아마 여기 계신 대부분의 졸업생 여러분들은 봉사활동을 경험하셨을 것입니다. 여러분에게 자신과 다른 환경의 사람들을 이해함으로써 공공성의 의미를 몸소 느끼도록 하여 공공역량을 강화하고자 하였습니다. 이러한 역량들은 여러분이 사회에서 어떤 삶을 꾸려가든, 다른 사람들과는 차별화되는 자신 만의 것을 만들고, 이를 주변 사람들과 나누며 나아가 더 큰 자신의 것을 만들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작업들을 통해 여러분은 앞으로 여러분이 속한 조직을, 또 사회를 조금 더 낫게 만들게 될 것입니다. 이는 바로 지도자가 할 역할입니다. 그렇습니다. 여러분은 지도자가 되기 위한 기본적인 훈련을 우리 대학에서 연마하였습니다. 저는 20년 뒤 한국사회 곳곳에서 많은 사람들이 ‘마음으로 존경하고 따르는 사람이 되려면 서울시립대를 가라’고 말하게 되면 좋겠습니다.     자랑스러운 우리 대학 졸업생 여러분 !   이제부터 여러분은 여러분 스스로를 가르치면서 자신의 삶을 가꾸어 갈 것입니다. 그 시간은 짧지 않으며, 그 세계는 좁지 않습니다. 자신이 속한 세상을, 자신이 살아갈 시간을 좀 더 낫게 만드는 것은 여러분 손에 달려있습니다. 늘 ‘할 수 있다’는 긍정의 힘을 믿으십시오. 여러분은 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서울시립대에서 그렇게 배웠습니다. 진정 여러분은 누구에게나 자랑할 만합니다. 그 자긍과 자존을 영원히 간직하시기 바랍니다.     사랑하는 우리 서울시립대학교 졸업생 여러분 !   여러분 뒤에는 항상 여러분의 모교, 우리 서울시립대학교가 있습니다. 여러분도 서울시립대학교를 잊지 마시고 늘 애정 어린 관심을 가져주기를 바랍니다. 한번 모교는 영원한 모교입니다.   다시 한 번 여러분의 졸업을 축하하며, 여러분의 앞날에 무한한 발전이 있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2014. 2. 21 서울시립대학교 총장 이 건
    • 이지희
    • 240
    • 2014-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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