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월 6일(금) 제39회 서울총장포럼 총회 개최, 서울 지역 29개 대학 총장 등 참석- 「고등교육 국제화 및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방안」연구 결과 발표, 국제화 전략 제시- 최교진 교육부 장관과의 간담회 통해 첨단분야 인재 양성 등 정책 현안 논의서울총장포럼(회장 원용걸 서울시립대학교 총장)은 2월 6일(금) 오전 7시 30분, 한국프레스센터(매화홀)에서 제39회 서울총장포럼 총회를 개최했다.이번 총회에는 서울 소재 4년제 대학 29개교 총장과 최교진 교육부 장관 및 교육부 관계자, 이경희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사무총장 등 40여명이 참석하여 고등교육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서울총장포럼은 2015년 출범 이래, 서울 소재 4년제 대학 총장들이 고등교육 현안을 논의하고 대학 간 협력과 상생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구성된 협의체로 현재 39개 대학이 회원교로 참여하고 있다.이날 행사는 서울 지역 대학의 경쟁력 제고와 협력 확대를 모색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1부에서는 황지원 서울시립대학교 교수가 2025 서울총장포럼 정책연구과제인「고등교육의 국제화 및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방안 연구」최종 결과를 발표했다.발표에서는 서울권 대학의 국제화 현황 분석 및 문제 인식을 바탕으로 서울형 고등교육 국제화 전략‘서울형 글로벌 교육연구플랫폼(SGEP)’을 제시했다. 특히 대학 국제화를 위한 총장의 전략적 역할을 제안하며 대학 국제화는 단위 부서 차원의 사업을 넘어 총장의 비전과 리더십이 성패를 좌우하는 핵심 과제임을 강조했다.2부에서는 최교진 교육부 장관과 함께 고등교육 정책 현안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은“총장님들께서 대한민국의 미래 성장을 책임질 핵심 인재 양성을 위하여 중추적인 역할을 해주시길 기대한다.”라고 말하며, “우리나라 고등교육 생태계의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지방대학과의 상생과 협력에도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기울여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이해숙 고등평생정책실장, 송근현 대학정책관, 김태경 대학정책과장, 최민호 청년장학지원과장도 참석하여 수도권과 지방 대학의 협력과 상생 방안, 대학원 정원 유연화 및 규제 완화 등을 논의했다. 원용걸 서울총장포럼 회장(서울시립대학교 총장)은“지난 1년간 서울총장포럼 회장으로서 서울 지역 대학 협력과 경쟁력 제고를 위해 노력해 왔고, 이에 적극 참여해 주신 회원교 총장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회장 임기는 마치지만 앞으로도 서울 지역은 물론 우리나라 고등교육의 혁신과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차기(제12기) 임원 선출도 진행됐다. 정승렬 국민대학교 총장이 차기 회장으로 선출되었으며, 신임 회장 임기는 2026년 3월부터 1년간이다.
- 해외공무원 연수과정을 통한 해외사업 발전 방안 및 지속가능한 도시개발 논의 서울시립대학교 국제도시과학전문대학원은 2026년 2월 6일(금) ‘2026 동계 국제도시과학전문대학원 GPD 성과공유세미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서울시와 외교부·환경부·국토교통부의 지원을 받는 석사학위과정에 참여 중인 해외공무원 연수생들이 글로벌 프로젝트 개발(GPD) 수업에서 수행한 도시개발 프로젝트 성과를 공유하고, 유관기관과 함께 해외사업 연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번 행사에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 한국수출입은행(KEXIM), 세계은행(World Bank)를 비롯해 아시아태평양지방정부네트워크(CITYNET), 서울시인재개발원, 해외건설협회 등 유관기관 관계자와 서울시립대학교 국제도시과학전문대학원이 국제도시개발프로그램으로 운영 중인 4개 석사학위 연수과정(MUAP(서울시)·MUD(외교부)·MGLEP(환경부)·MUDSIP(국토교통부)) 연수생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했다. GPD 수업은 해외공무원 및 한국인 재학생이 팀을 구성해 도시개발·인프라·환경 분야의 프로젝트를 기획·제안하는 실무 중심 교과목이다. 수강생들은 본 과정을 통해 현지 적용 가능성이 높은 사업안을 도출하고, 국내 유관기관과 해외 도시 간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이번 성과공유세미나는 두 개 세션으로 진행됐다. 1부에서는 KOICA, KEXIM, World Bank 관계자들이 해외공무원 연수과정을 기반으로 한 해외사업 연계 및 발전 방안을 제시했다.2부에서는 인도네시아·케냐·페루·파키스탄 등 4개국 사례를 중심으로 도시개발 프로젝트 성과가 발표됐다. 인도네시아 팀은 서자바주 베카시시 반타르게방 지역에 일일 40톤 규모의 전자폐기물 재활용센터를 구축해 유가자원을 회수하고 SRF(고형연료) 생산을 병행하는 사업모델을 제안했다. 또한 현지 비공식 재활용품 수집상을 대상으로 교육과 안전장비(PPE) 지원, 협동조합 연계 등을 추진해 제도권 편입을 도모하고, 불법 처리 저감과 작업 안전 및 환경 리스크 완화를 위한 실행 방안을 제시했다. 케냐 팀은 콘자 테크노폴리스 지역을 대상으로 전기 BRT 중심의 통합 대중교통 체계에 First·Last 마일 연계 및 스마트 관리를 적용해 저탄소·포용적 도시교통 모델을 제시했다. 페루 팀은 아마조나스 지역 쿠이스페스 지구 윰빌라 폭포 일대에 에코파크 및 생태관광 인프라를 조성하고 주민 참여형 운영을 결합해 생태 보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연계하는 모델을 제시했다. 파키스탄 팀은 이슬라마바드 F-6/4 정부주택 지역에서 PPP 기반 블록 단위 도시재생을 추진해 노후 주거를 내진·에너지효율을 갖춘 고밀 주거로 전환하고, 녹지·보행환경 및 스마트 인프라 개선을 통해 확산 가능한 공공주택 재생 모델을 제안했다.발표 이후에는 KOICA, KEXIM, World Bank 관계자들이 참여한 패널토론이 이어져 각 프로젝트의 실행 가능성과 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염춘호 부원장은 폐회사에서 “이번 세미나는 연수생들의 창의적 아이디어가 실질적인 도시개발 협력사업으로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한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국제도시과학전문대학원은 지속가능한 도시발전과 국제협력 확산을 위해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 경제법제 주요 분야별 핵심쟁점 분석 서울시립대학교 법학연구소는 한국경제법학회와 공동으로 오는 2026년 2월 5일(목) 서울시립대학교 백주년기념관에서 「2026년 동계학술대회 및 정기총회」 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NS홈쇼핑과 홈앤쇼핑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이번 학술대회는 시장 구조와 경제 질서의 변화 속에서 제기되는 경제법·상사법 분야의 주요 법제 현안을 심층적으로 검토하고, 향후 제도 개선과 해석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사의 보수 관련 실무상 쟁점, 농산물 도매시장의 경쟁법적 문제, 디지털금융환경 변화에 따른 인터넷전문은행 규제, 인슈어테크(InsurTech) 발전과 보험사업 모델의 변화 등 경제법제 전반을 아우르는 핵심 쟁점이 논의될 예정이다. 서울시립대학교 법학연구소는 공법과 사법 전반을 아우르는 법이론 연구와 정책 연계 연구를 수행해 온 연구기관이다. 권재문 법학연구소장은 “이번 학술대회를 계기로 경제법·상사법 분야의 주요 쟁점을 점검하고 향후 법제 논의를 심화하는 후속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법학연구소는 이번 공동 학술대회를 통해 경제법 분야에서의 학문적 논의와 실무적 시사점을 확장하고, 학술 교류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한국경제법학회는 상사법·경제법 분야의 국내 최고 권위 학회로, 한국연구재단 등재학술지 「경제법연구」를 연 3회 발간하고 정기 및 특별 학술대회를 통해 주요 법제 현안을 지속적으로 논의해 오고 있다. 현재 교수, 법조인, 기업 실무가 등 약 600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 학생·가계 경제적 부담 완화- 등록금심의위원회·교무위원회 심의 거쳐 최종 의결... 학생 소통 강화 서울시립대학교는 고물가 상황에서 학생과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2026학년도 학부 등록금을 동결하기로 했다. 이번 방침은 2026년 1월 16일 등록금심의위원회 심의 결과와 1월 21일 교무위원회 심의 결과를 반영해 확정됐다. 등록금심의위원회는 1월 16일 서울시립대학교 대학본부에서 개최됐으며, 재적위원 10명 중 9명이 참석했다. 위원회는 ‘2026학년도 학부 등록금 책정(안)’을 심의한 결과, 등록금(수업료) 동결로 의결했다. 등록금심의위원회 회의 과정에서는 학생 의견 수렴 결과(응답 103명 중 동결 57.3%, 인상 수용 42.7%)를 공유했으며, 등록금 정책이 학생 복지·교육·연구 투자와 연계돼야 한다는 점과 함께 등록금 책정 과정에서의 소통·홍보 강화 필요성 등이 논의됐다. 교육부가 2026학년도 등록금 법정 인상 상한을 3.19% 이하로 공고했으나, 서울시립대는 학생·가계 부담을 우선 고려해 등록금 동결 방침을 유지하기로 했다. 한편, 대학원 등록금은 교육부가 공고한 2026학년도 등록금 법정 인상 상한인 3.19% 범위 내에서 인상하기로 했다. 이는 대학원 교육·연구 여건 유지를 위한 최소한의 재원 확보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대학은 장학금 및 연구지원 제도 운영을 통해 대학원생의 부담을 완화할 계획이다. 대학은 등록금 동결에 따른 교육여건 저하를 방지하기 위해 재정운영 효율화와 자체 재원 확충 노력을 병행하고, 장학·복지 등 학생 지원이 안정적으로 지속되도록 재원 배분을 검토할 계획이다. 아울러 향후 등록금 책정 과정에서 학생 의견 수렴과 소통 창구 운영을 활성화하여, 대학의 어려운 재정 여건에 대한 이해를 구하고 등록금 책정 방향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해 나갈 방침이다. 원용걸 총장은 “등록금 부담을 최소화하는 동시에 학생들이 체감할 수 있는 교육·복지 지원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재정 운영을 면밀히 관리하고, 등록금 책정 과정에서 학생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 초박막·초유연 근적외선 센서로 MHz급 장거리 무선 광통신 구현 – Nature Communications 게재, 초박막 유기 광검출기 기술적 진전 서울시립대학교는 김혁 교수(전자전기컴퓨터공학부·지능형반도체공학과) 연구팀이 3μm 초박막·초유연 근적외선 광센서를 개발해, 기존 유기 광검출기의 한계를 뛰어넘는 다각도·장거리 무선 광통신 구현 전략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피부에 붙이는 얇은 필름 하나로 보이지 않는 빛의 신호를 100m 밖에서도 끊김 없이 수신할 수 있는 이번 기술은, 손가락 주름처럼 미세하게 굴곡진 피부 위에서도 빛이 어떤 각도로 들어오든 흔들림 없이 신호를 포착할 수 있어 차세대 웨어러블 통신과 헬스케어 기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 이번에 개발된 광센서는 최대 1MHz 속도의 데이터를 다양한 입사각에서 안정적으로 수신하고, 100m 거리에서도 오디오 신호가 변조된 광신호를 감지할 수 있는 고속·고감도 기술을 구현했다. 특히 손가락 주름 수준의 미세 곡면에도 피부처럼 밀착되며, 각도에 따른 성능 저하 없이 신호를 검출할 수 있어 차세대 웨어러블 헬스케어와 피부 부착형 광통신 기술의 핵심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다.▶ 본 연구 달성 성과(왼쪽)과 소자의 구조 모식도 및 실제 피부 표면 위 소자 부착 사진(오른쪽) 이번 연구성과는 ‘각도 무관·장거리 근적외선 통신이 가능한 피부 부착형 MHz급 유기 광검출기 개발(Skin-Conformal MHz-Speed Organic Photodetectors for Angle-Free and Long-Range Near-Infrared Communication)’이라는 제목으로, 세계적인 학술지 네이쳐 커뮤니케이션(Nature Communications)에 2025년 12월 15일 게재됐다. 해당 저널은 임팩트 팩터(Impact Factor) 15.7의 다학제 과학(Multidisciplinary science) 분야 10위(JCR 상위 7.0 %)에 해당하는 저명 학술지다. 이번 연구에는 서울시립대학교 박사과정생 최효정 학생과 아주대학교 석·박사 통합과정생 김재현 학생, 오사카대학교(Osaka University)의 Kenjiro Fukuda 교수가 공동 제1저자로 참여했다. 중앙대학교 홍종인 교수는 PACz 계면물질 합성을, 동경대학교 Takao Someya 교수는 초박막화 및 피부 밀착형 구조 설계를 담당했다. 아주대학교 최준규 박사와 정재빈 연구원도 공동저자로 참여했으며, 박성준 아주대학교 교수와 김혁 서울시립대학교 교수가 공동 교신저자로서 연구를 이끌었다.▶ 소자의 기계적 변형 상태에 따른 소자 내구성 및 전기적 특성 변화 여부 측정 결과 근적외선 유기 광검출기(NIR-OPD)는 보이지 않는 근적외선 신호를 전기 신호로 변환하는 기술로, 웨어러블 헬스케어, 피부 부착형 기기, 무선 광통신, 휴먼–머신 인터페이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핵심 요소로 주목받고 있다. 유기 반도체는 가볍고 유연해 인체 친화적이며, 유기 소자의 분자 구조를 조절해 감도·속도·파장 특성을 자유롭게 설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기존 유기 광검출기는 고속 응답, 고감도, 기계적 유연성을 동시에 만족시키기 어려운 한계를 지니고 있었다. 고속 응답을 위해 고결정성 유기막을 사용하면 기계적 유연성이 떨어지고, 반대로 유연성을 높이면 전하 이동도가 낮아져 감도와 속도가 감소하는 ‘속도–감도–유연성’ 간 상충 문제가 존재했다. 또한 광활성층의 불균일한 상 분리와 계면 트랩은 전하 재결합과 노이즈를 증가시켜 고감도 구현을 어렵게 했으며, 기존의 단단한 기판 기반의 OPD는 손가락 주름(수 μm) 수준의 미세 곡면에서는 안정적 성능을 유지하기 어려웠다. 빛이 비스듬하게 들어올 경우 감도가 급격히 감소하는 각도 의존성 문제 역시 실제 피부 부착형 응용의 큰 걸림돌로 작용해 왔다.▶ 나노 입자 생산성에 영향을 미치는 대표 공정 파라미터와 그에 따른 생산효율 변화를 설명하는 그림 연구팀은 이러한 한계를 해결하기 위해, 소자 내부 광활성층과 정공 운송층 사이에 카바졸 기반의 아인산(carbazole-based phosphonic acid, 이하 PACz)의 박막 형성을 통해 전하 이동 경로를 정밀하게 제어하는 새로운 계면공학 전략에 주목했다. 특히 PACz 기반 계면층에 브롬(Bromine, Br)을 도입해 광활성층 내부의 상 분포를 보다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전하 전달 효율을 향상시키는 방식으로 유기 소자의 고속 응답성과 유연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기술적 돌파구를 제시했다. 그 결과, 두께 3μm 수준의 초박막 구조에서도 1MHz 이상의 근적외선 응답 속도와 높은 검출도, 0–90° 전 입사각에서의 성능 유지를 모두 만족하는 유기 광감지 소자 개발에 성공했다. 더 나아가 실제 사람 피부에 부착한 환경에서도 장거리 무선 광통신 신호를 안정적으로 수신할 수 있는 시스템 구현에도 성공했다.▶ 최효정 학생(제1저자), 김재현 학생(제1저자), 후쿠다 켄지로(Kenjiro Fukuda) 교수(The University of Osaka, Japan), 홍종인 교수(공동저자) 박성준 아주대학교 교수는 “이번 연구는 초박막 유기 광검출기에서 기존 기술이 직면해 온 속도·감도·기계적 유연성 간 상충 문제를 효과적으로 극복한 성과”라며, “웨어러블 기반 광통신과 차세대 헬스케어 기술의 실질적 적용 가능성을 크게 넓혔다”고 말했다. 김혁 서울시립대학교 교수는 “계면공학적 접근을 통해 초박막·초유연 구조에서도 MHz급 고속 성능과 각도 무관 특성을 동시에 구현한 점에서 학문적·기술적으로 중요한 진전”이라며 “피부 부착형 센서와 장거리 무선 광통신 등 다양한 웨어러블 응용으로 확장될 잠재력이 크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NRF), 산업통상자원부 등 정부 부처의 다양한 연구 지원 사업과 서울시립대학교 반도체연구센터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소메야 타카오(Takao Someya) 교수(교신저자), 아주대학교 박성준 교수(교신저자), 서울시립대학교 김혁 교수(교신저자)
- 공액 고분자 리간드로 양자점 결정 배열 제어 및 전하 수송 향상으로 실용화 앞당겨 서울시립대학교 화학공학과 김민 교수 연구팀(제1저자 윤태오·샤바즈 알람·백도훈)이 한양대학교 장재영 교수, 충남대학교 이재원 교수 연구진과 공동으로 수행한 연구 논문 ‘Conjugated Polymer-Driven Compact Crystal Packing and Efficient Charge Transport in Perovskite Quantum Dot Solar Cells’이 세계적 권위의 나노 과학 및 재료 공학 학술지 Small(IF 12.1, JCR상위 8.7%)에 Frontispiece로 게재됐다. 공동연구팀은 에틸렌글리콜 측쇄를 가진 신개념 공액 고분자 리간드를 설계해, 페로브스카이트 양자점(PQD) 표면과 강력히 상호작용 하면서 고분자 주쇄의 결합을 통해 양자점의 결정 배열을 정밀 제어하는 전략을 구현했다. 이를 통해 공액 고분자가 양자점 표면의 결함을 효과적으로 안정화하는 동시에 양자점 간 밀집 배열과 전자 결합을 증대시켜, 전하 수송 경로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음을 규명했다. 기존의 절연성 리간드와 달리, 연구팀이 개발한 공액 고분자는 표면 패시베이션과 결정 배열 제어라는 두 가지 핵심 기능을 동시에 수행한다. 특히 공액 고분자는 알콕시 측쇄의 평면 구조로 인해 우수한 패킹 밀도를 보이며, 수직적 분자 배향 제어를 통해 전하 수송을 극대화했다. 태양전지 성능 측면에서, 연구팀은 이 공액 고분자 리간드를 적용한 PQD 태양전지에서 전력 변환 효율(PCE)이 기존 효율에서 10% 이상 크게 향상되는 것을 확인했다. 더욱 주목할 만한 점은 소자 연속 구동 환경에서 850시간 후에도 초기 효율의 85% 이상을 유지해 우수한 장기 안정성을 입증했다. 김민 교수는 “공액 고분자만으로 양자점의 결정 배열과 전하 수송을 정교하게 제어할 수 있음을 보여준 연구 성과”라며, “이번 연구는 고효율·고안정성 페로브스카이트 양자점 태양전지의 실용화를 앞당기는 핵심 전략을 제시한 중요한 연구 결과”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서울시립대, 한양대, 충남대 간 협업 연구로 수행됐으며, 차세대 광전자 소자를 위한 양자점 태양전지의 대량 생산 및 상용화 가능성을 제시함과 동시에, 고분자 기반 표면 공학을 통한 나노결정 조립 제어라는 새로운 연구 방향을 열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본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및 한국연구재단(NRF)의 신진연구 과제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 결측치 불확실성까지 반영한 새로운 데이터 대치 모델 ‘U-VAE’ 개발 서울시립대학교는 통계데이터사이언스학과 전종준 교수 연구팀의 논문이 인공지능 분야 최우수 국제학술대회인 ‘AAAI (Association for the Advancement of Artificial Intelligence) 2026’의 Main Technical Track에 채택됐다고 밝혔다. AAAI는 인공지능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학술대회로, BK 우수국제학술대회(인정 IF 4.0)로 등록되어 있다. 올해 학술대회에는 약 31,000편의 논문이 제출되었으며, 그 중 4,167편이 채택되는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2026년 AAAI 학술대회는 2026년 1월 20일부터 1월 27일까지 싱가포르 엑스포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에 채택된 논문 ‘Impute Missing Entries with Uncertainty’(불확실성을 반영한 결측 자료 대치)는 실제 데이터 수집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결측치 문제를 보다 정교하게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접근법을 제시했다. 결측 데이터는 응답자의 미응답, 의료 기록의 누락, 측정 오류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하며, 이는 단순한 빈칸이 아니라 통계적 분석의 신뢰성을 흔드는 근본적 불확실성의 요인이 된다. 그동안 다양한 단일 및 다중 대치 기법들이 사용돼 왔지만, 많은 방법들이 이러한 불확실성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거나 특정 분포를 가정해 실제 데이터의 복잡한 조건부 분포를 포착하지 못하는 한계를 갖고 있었다.▶ 제안하는 결측치 대치 방법론의 프레임워크 연구팀이 제안한 U-VAE는 결측값의 조건부 분포 전체를 비모수적으로 근사하도록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위해 CRPS(Continuous Ranked Probability Score)를 재구성 손실함수로 도입하고, 실제 데이터 환경에서는 결측치의 실제 값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현실적 제약을 고려해 re-masking/un-masking 기법을 활용해 다양한 결측 패턴을 학습하도록 했다. 또한, 제안된 대치 분포가 실제 조건부 분포와 이론적으로 얼마나 가까운지를 보여주는 KL divergence 상계(upper bound)를 증명해 모델의 이론적 타당성을 확보했다. U-VAE는 11개의 실제 테이블 데이터에서 단일 및 다중 대체 모두에서 기존 모델 대비 우수한 성능을 보였다.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한국연구재단)의 데이터사이언스 융합인재양성사업과 개인기초연구사업(중견연구) ‘언어모형을 이용한 분포학습 연구’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연구에는 서울시립대학교 통계데이터사이언스학과 임재성 박사과정생과 국립인천대학교 정보통신공학과 안승환 교수가 공동 제1저자로 참여했으며, 전종준 교수가 교신저자를 맡았다.▶ 통계학과 전종준 교수(좌), 임재성 박사과정(우) 전종준 교수는 “이번 연구는 단순히 값을 채워 넣는 수준을 넘어 결측치의 불확실성까지 모델링하는 방법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또한 연구팀은 언어모형을 이용한 결측 대치 방법론을 개발하는 후속 연구도 이어서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