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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대 건축학부 배형민 교수, 2021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본상 수상 (Red Dot Winner)

김보연 기획과 등록일 : 2021-11-22

 - <기후미술관: 우리집의 생애> 서울시립미술관 전시 큐레이터
   <Climate Museum: Life and Death of Our Home>


서울시립대학교 배형민 교수 사진

 서울시립대학교 건축학부 배형민 교수가 서울시립미술관 초청 큐레이터로 기획한 <기후미술관:우리 집의 생애> (2021년 6월 8일~8월 8일, 서소문 본관) 전시가 2021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본상(Red Dot Winner)을 수상했다.


 <기후미술관:우리 집의 생애>는 현재 전 지구의 문명사적 위기를 불러온 기후변화를 주제로, 모든 사물과 생명체가 공존하는 지구 생태계라는 ‘큰 집’과 사람이 거주하는 살림집 ‘작은 집’의 관계를 통해 기후위기를 간접 체험하는 전시다.


 배형민 교수는 ‘전시 디자인과 설치 자체가 지속가능해야 한다’는 기획을 전제로 기획팀, 특히 그래픽 디자인을 맡았던 홍박사와 협업하여 국내외에서 많은 호응을 얻는 전시를 큐레이팅했다. 이번 전시는 서울시립대학교 건축학부 황지은 교수가 이끄는 ‘테크캡슐’이 대형 영상 작품을 출품하는 등 기획, 설치에 서울시립대 구성원의 활약이 돋보였다.
    
배형민 교수는 건축 역사가, 비평가, 큐레이터로 활동해 왔으며 서울시가 주관하는 세계적인 비엔날레인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의 초대 총감독(2017), 최고 영예의 황금사자상을 수상한 제14회 베니스비엔날레 국제 건축전(2014) 한국관 큐레이터 등을 역임했다. 배 교수는 저술과 전시 활동을 통해 한국 현대건축을 세계에 널리 알리고 있는 동시에 도시문제와 기후변화와 같은 세계 공통의 문제를 다루고 있다.

 배형민 교수는 “기후 위기를 알리는 전시 자체가 쓰레기를 만들고 환경을 해쳐서는 안 된다. 환경 관련 다양한 기관과 주체, 서울시립미술관, 그래픽 디자이너, 전시 작가들과 협업해 창의적인 큐레이팅 방법론으로 지속 가능한 전시를 구현할 수 있었다. 하나의 전시에서부터 어머어마한 기후 위기까지 협업과 신뢰가 있어야만 문제의 실마리가 풀린다는 것을 다시 확인할 수 있었다. 일체의 쓰레기를 만들지 않는 지속가능한 전시 디자인 방법을 구체적으로 개발 실현했는데 레드 닷이란 세계적인 디자인상이 이를 인정해주어 뿌듯하다”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독일에 본부를 두고 있는 Red Dot Design Award는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1955년부터 디자인이 훌륭한 제품과 작품에 명예를 수여한다. 수상작들은 독일 에쎈과 싱가포르 레드닷 디자인 뮤지엄에 전시된다.   

기후미술관 사진

<기후미술관 사진>